[시사매거진 신현희 기자] '사법농단' 혐의로 기소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에 검찰이 항소했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전날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양 전 원장은 상고법원 도입 목적으로 청와대 등의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강제징용 재상고 사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법외노조 통보처분 사건, 서기호 국회의원 재임용 탈락 사건 등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사법행정을 담당하는 법원행정처장 출신인 박 전
[시사매거진 장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유예하는 개정안를 거부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여당 원내대표가 민주당이 그동안 요구해온 산업안전보건청을 수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거부한 것은 결국 민생보다 정략적으로 지지층 표심을 선택한 것 아니냐"고 작심 비판했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83만 영세사업자들의 절박한 호소와 수백만 근로자들의 일자리를 어떻게 이토록 외면할 수 있냐"며 "법 시행에 따른 부작
[시사매거진] 이원욱 미래대연합 공동대표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개혁미래당(가칭) 통합추진위원장을 맡는다.개혁미래당(가칭)과 미래대연합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개혁미래당(가칭)은 미래대연합 창준위원회 이원욱 공동대표를 통합추진위원장으로 임명해 통합을 22대 총선 승리 제1의 기준으로 삼아 적극적인 통합추진의 길로 나아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당은 "통합과 협력, 연대를 통한 국민이 살기 좋은 나라, 미래세대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통합추진위원장 체제를 둔다"며 "통합추진위원장은 22대 총선에서 거대양당의
[시사매거진 신현희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염홍철 전 대전시장에게 정책자문 멘토가 돼 달라고 31일 요청했다.개혁신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양향자 원내대표와 천하람 최고위원 등과 함께 대전 유성구의 한 식당에서 염 전 시장과 점심을 함께 했다. 이날 정책홍보차 세종시를 거쳐 광주로 내려가는 일정 사이에 잠시 인사를 나누기로 미리 연락된 된 것으로 전해졌다.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대전충청권의 정책적 자문은 염시장님을 멘토로 생각하고 자주 찾아뵙고자 한다"고 했고, 염 전 시장은 "정치적 독립변수가 아닌 사람으로써 여야를 넘어
[시사매거진] 홍준표 대구시장은 31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대통령이 사면을 지시하고 법무부 장관이 이에 따라 사면을 해놓고 이제와서 공천까지 배제하는 것은 자기모순 아닌가"라고 날을 세웠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사면된 정치인을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겠다는 것은 어이 없는 결정"이라며 "정치인들을 대통령이 사면·복권시키는 건 계속 나라를 위해 일해달라는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건 본선에서 국민들이 판단할 몫이지 공관위가 판단할 사항은 아니다"며 "꼭 특정 정치인을 염두에 두고 그를 배제
[시사매거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86 운동권 특권 세력 청산은 시대정신"이라며 "지난 수십 년간 대한민국 정치의 주류로 자리 잡으며 국민과 민생은 도외시하고 나라의 발전을 가로막았다"고 직격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반칙과 특권의 청산을 위한 운동권 정치세력의 역사적 평가' 토론회에 서면 축사를 보내 "'운동권 카르텔'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국회는 물론 정부와 청와대 요직을 장악하면서 권력을 이어 왔다"고 이같이 밝혔다.이어 "민주화 운동을 하신 분들의 헌신과 용기에 늘 변
[시사매거진] 지난 4·15 총선 개입을 목적으로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을 사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손준성 차장검사(검사장)에 대해 1심 법원이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옥곤)는 31일 오전 공직선거법 위반 및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기소된 손 차장검사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다만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재판부는 손 차장검사에게 적용된 혐의 중 공무상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형사사법절차 전자화 촉진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로 인정했다. 공직선거법 위반과 일부 공무상 비밀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훌륭한 디지털 정부를 구축했지만 국민이 그 편의성을 체감하기엔 부족한 점이 많다"며 "부처 간 벽을 허물고 흩어져 있는 정보와 데이터를 모아 '원스톱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판교 제2테크노벨리에서 '상생의 디지털, 국민권익 보호'를 주제로 열린 개최한 일곱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연말까지 420여 개 서비스를 시작으로 3년간 총 1500여 개의 행정 서비스 구비 서류를 완전히 디지털화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이어 "특히 자영업자나 소규모
[시사매거진]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오는 4월 총선에서 현 지역구인 울산 남구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김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울산시민과 남구민 여러분의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그동안 뿌려왔던 노력의 결실을 마무리하고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이어 "무능한 민주당 정권을 종식시키고 천신만고 끝에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켰지만 여전히 거대 야당과 이에 기생해 온 세력들의 몽니로 인해 윤석열 정부는 제대로 일하지 못했다"며 "그런 악조건 속에서도 울산은 앞을 향해 전진했다. 선거 공작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대통령실에서 비공개 오찬 회동을 한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23일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만난 이후 엿새 만이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한 위원장과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비공개 오찬을 함께 한다. 한 위원장이 지난달 26일 비대위원장직 취임 후 윤 대통령과 오찬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 자리에는 윤재옥 원내대표,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한오섭 정무수석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찬에 대해 "당정이 민생
[시사매거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오는 2030년부터 경찰과 해양경찰, 소방, 교정 직렬 신규 공무원 희망자는 남성과 여성에 관계없이 병역을 필할 것을 의무화하자”고 29일 제안했다. 그는 "헌법 제39조 1항에 따르면 모든 국민은 국방의 의무를 부담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대한민국 시민의 절반 가량, 즉 한쪽 성별만 부담했던 병역을 나머지 절반이 조금씩 더 부담해 나가는 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이어 "개혁신당은 신속한 입법과 생활관 개선 사업 등의 준비 과정을 통해 빠르면 2030년부터 공개채용을 통해 경찰
[시사매거진] 북한은 2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하에 신형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을 시험발사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28일 "새로 개발된 잠수함발사전략순항미싸일 '불화살-3-31'형 시험발사를 지도하시였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4일에도 순항미사일을 발사하고 다음날 관영매체를 통해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을 첫 시험발사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이번에 불화살-3-31형이 잠수함발사전략순항미사일이란 사실과 실물 사진을 공개한 것이다.신문은 “미사일들이 74
[시사매거진] 국민의힘은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오늘로 총선이 73일 남았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민주당은 선거제도 개편 방향을 놓고 여전히 갈팡질팡하는 모습"이라며 "비례대표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침묵이 능사가 아니다"며 "하루속히 책임 있는 입장을 국민 앞에 내놓길 바란다"고 이같이 밝혔다.정 대변인은 "현행 준연동형 비례제를 유지하자는 주장과 병립형 비례제로 회귀하자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 둘로 쪼개진 상태"라며 "민주당 의원의 절반가량인 8
[시사매거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비명계 의원 모임인 ‘원칙과 상식’ 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 등이 창당한 미래대연합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주도하는 새로운미래가 28일 공동창당하기로 했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미래대연합과 새로운미래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득권 혁파와 정치혁신, 사회개혁과 미래 전환에 나서라는 국민의 기대와 명령에 부응하기 위해 공동창당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통합정당 당명은 '개혁미래당'(가칭)으로 정했다. 이들은 "오늘 이후 예정된 시도당 창당대회는 양당의 통합창당대
[시사매거진] 홍준표 대구시장이 27일 이른바 '사법 농단 사건'으로 기소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데 대해 "문재인 정권 시절 정치검찰의 마구잡이 수사 결과"라고 직격했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문 전 대통령의 주도로 보수진영 궤멸을 목표로 자행되었던 그 정치 사건들의 대미를 장식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문 정권 시절 국정농단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보수층 인사 1000여 명을 수사하고 수백 명을 구속 기소했다"며 "대부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직무강요 등 부패사건이라기보다는 정치적
[시사매거진]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이번 일로 걱정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힘내서 완쾌한 뒤에 국민, 저의 송파 주민들을 안전하게 지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전보다 더 필사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배 의원은 이날 퇴원하며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랜 시간 뉴스를 했던 사람으로서, 또 국민을 지키겠다고 정책을 하는 공직자로서 이번 일은 제게도 너무나 큰 충격이었다"며 "사건 당시 '이러다가 죽겠구나' 하는 공포까지 느꼈지만, 지금은 많은 분의 도움과 배려 덕분에 잘 치료받고 회복하고 있다"며 이같이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 유예에 대한 여야 합의가 무산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대통령실은 이날 김수경 대변인의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어제 국회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가 불발된 것과 관련해 중소기업의 어려움과 민생 경제를 도외시한 야당의 무책임한 행위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고 이같이 전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고용노동부 등 정부의 모든 관계 부처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산업 현장의 혼란과 부작용을 최소화하라"며 "특히 생존의 위협을 받는 영세 기업들에게 필요한
[시사매거진] 22대 총선 광주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문학진은 “신현·능평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하천주변에 둘레길과 체육시설을 갖춰 주거환경을 개선하자”고 제안했다.문 후보는 “이 제안은 선거운동과정에 만난 주민으로부터 제안받은 내용인데, 내부검토결과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 판단하여 공약으로 채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현·능평지역은 도시조성에 대한 고민이 부족한 광주시 난개발의 표상이라 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이제는 주거공간과 어우러지는 친환경적인 하천정비와 복원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쾌적하고 건강한 삶의 공간을 제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전날 발생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 사건에 대해 "국민의 대표인 정치인에 대한 테러는 국민에 대한 테러와 다름이 없다"고 밝혔다. 한오섭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피습 사건 다음날인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을 찾아 배 의원 병문안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어제 피습 소식을 보고받고 굉장히 놀라셨는데, 바로 전화하시고 위로의 말씀을 하셨다"며 이같이 전했다. 대통령실은 전날 배 의원 피습 사건에 대해 "이번 사건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며 엄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
[시사매거진]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오후 서울 강남에서 한 중학생에게 습격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여야는 계속되는 정치 테러에 한 목소리로 범행을 규탄하며 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배현진' 맞냐…10차례 둔기로 공격이날 경찰과 배 의원실에 따르면, 배 의원은 같은날 오후 5시18분께 서울 강남구 소재 노상에서 중학생 A씨로부터 둔기로 머리를 공격당했다. A씨는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죠"라고 두 차례 물은 후 배 의원이 '맞다'고 답하자 배 의원의 머리를 가격했다고 한다.배 의원실이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