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이탈리아인들은 옷에, 독일인들은 집에, 그리고 프랑스인들은 음식에 평생을 바친다”라고 한다. 이 책은 ‘프랑스 요리’ 하면 떠올리는, 혹은 수도 파리로 대표되는 프랑스 요리가 아닌, 북쪽의 파리부터 남쪽의 섬 코르시카까지, 프랑스 전 지방의 전통음식과 과자 만드는 법을 다룬 요리책이다. 약 80가지의 전통요리와 향토과자를 소개하고 있어, 프랑스 각 지방을 대표하는 요리 레시피를 배울 수 있다. 여기에 각 지방의 특산물과 거기에 얽힌 역사도 정리되어 있어 심심할 틈이 없는 요리책이다! 이제 막 프랑스와 프랑스 요리를
[시사매거진] 이 책은 맥주의 풍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먼저 원료와 양조 방식을 통해 왜 이런 맛이 나는지, 맛을 어떻게 느끼고 표현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생맥주와 숙성 맥주, 오프 플레이버, 음식과의 조합 등 테이스팅을 위한 기본 정보와 더불어 라거, 에일 등 5가지 대표 스타일을 55개 군으로 세분해 총 385가지 맥주의 풍미와 맛 프로필을 제공한다.우리에게는 맛을 표현하는 용어, 이 용어를 적절히 사용하는 법, 그리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의지가 필요하다. 바로 이 책이 필요한 것이다. 누구나 좋은 맥주 감별사가 될 수
[시사매거진] 코로나19 이후 완전히 새로워진 미국 서부를 생생하게 담은 가이드북 가 출간됐다. 여러 권의 여행 베스트셀러를 출간한 인플루언서이자 뉴욕주 변호사 제이민 작가와 LA에 거주하며 북미 대륙 여행기와 생활 정보를 연재해온 민고은 작가, 여행 가이드북 장인 테라 출판사가 만난 초특급 콜라보! 미국 서부의 대표 도시와 소도시의 핵심 여행법은 물론, 핫하게 떠오른 스카이라인과 아트 스페이스, 화제의 SNS 맛집과 세련된 쇼핑 스폿, 주말 이벤트 등 서부 여행의 최신 트렌드를 디스 이즈 시리즈만의 오리지널
[시사매거진]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베트남의 수도이자 베트남에서도 손꼽히는 미식의 도시, 하노이의 매력을 듬뿍 담은 가 찾아왔다. 이 책에는 동남아 여행 전문 인플루언서인 저자가 코로나 이전부터 출간 직전까지 약 5년에 걸쳐 하노이를 오가며 모아온 정보가 모두 담겨있다. 특히 SNS 트렌드를 발 빠르게 캐치하고 반영해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볼 필요 없을 만큼 지금 가장 핫한 스폿들, ‘여행 제대로 했다’라는 말이 나올 만큼 정말 추천하는 관광지, 음식점 & 카페, 상점, 마사지 숍들만 골라 담았다. 또 자연 속
[시사매거진] 95%의 인간은 타고난 유전자와 본성의 꼭두각시로 살아간다. 이들은 평생 돈, 시간, 운명에게 속박되어, 평범함을 벗어나지 못하고 불행하게 사는 ‘순리자’다. 그러나 5%의 인간은 다르다.이들은 타고난 유전자의 본성을 역행해 돈, 시간, 운명으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얻는다. 본성을 거슬러 행복을 쟁취하는 이들이 바로 ‘역행자’다. ‘역행자’ 확장판은 더욱 묵직해진 팩트 폭격과 뼈 때리는 사례들, 저자의 비밀 노하우인 ‘무자본 창업 7단계 공식’ 등을 수록하며 초판에 비해 무려 100페이지 가량의 분량이 추가되었다.저자의
[시사매거진] 이 책은 세계 최고의 관광명소 중 하나인 캐나다 로키를 캠핑카로 여행하는 것을 다룬 책이다. ‘캐나다 로키 여행기’와 ‘캠핑카 활용법’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동시에 담고 있다. 이론에 해당하는 캠핑카 사용법과 이를 실전에 적용한 여행기인 셈이다.전 세계 430여 개 도시를 여행한 아마추어 여행 전문가가 아내와 함께 캐나다 로키를 여행한 기억을 떠올리고, 휴대폰에 수시로 기록한 메모를 들춰보고, 제작회사에서 제공한 두툼한 매뉴얼을 정독하고, 때로는 인터넷 자료를 찾아 가며 정성들여 책을 썼다. 캐나다 로키 여행과 캠핑카
[시사매거진] 불과 70여 년 전만 해도 세상에 없던 제품이 오늘날 세계 80억 인구의 일상에 깊숙이 스며들어 가전기기부터 디지털 기술, 인공지능, 국가 안보, 산업과 경제 전반을 좌우하는 핵심이 되었다. 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칩, 반도체다.석유를 빼놓고 20세기를 이해할 수 없듯, 반도체를 제외하고 21세기를 조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크리스 밀러의 ‘칩 워’는 반도체 산업의 태동부터 미국과 중국 간의 반도체 패권 대결, 한국과 대만, 일본, 실리콘밸리의 치열한 기술 경쟁과 미래 전략까지, 반도체 산업의 70년 역사를 담아낸 기념
[시사매거진] 현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이 여러 차례 제목을 인용한, 역대 최고의 연준 의장 폴 볼커의 회고록 Keeping At It이 드디어 국내에 번역 출간되었다. 금융 및 경제정책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 중 소식 밝은 이들은 이미 원서를 구해 읽기도 했다는 필독서 중의 필독서다. ‘권총을 품고 다니면서까지 고물가 정책을 펼친 의장’ ‘인플레이션 파이터’ ‘볼커 룰의 입안자’ 등 그 쟁쟁한 이력과 인상적인 별명을 아는 이도 많을 것이다. 파월의 언급이 보여주듯, 볼커는 지금도 경제정책 분야에서 아주 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으며
좋은땅출판사가 신간 ‘KGB 스파이 유리’를 펴냈다.‘KGB 스파이 유리’는 어린 시절 납치돼 스파이로 자라는 한 청년의 삶과 애환을 그린 소설이다.그는 정보 수집과 공작 활동을 수행하기 위한 온갖 훈련을 다 받고 첩보전에 뛰어든다.그의 소속은 소련 KGB. 상대국 지도자들의 의도와 속내를 파악해 자국의 안보와 국익을 추구하는 첩보전에는 동맹도 우방도 적국도 없다.사건은 주인공 유리가 재미 삼아 발사한 장난감 로켓이 우연히 러시아 정보수집함을 공격하는 것으로 시작한다.유리창을 뚫고 들어간 로켓이 함장은 중상, 통신장교는 의식 불명으
[시사매거진] 직장 상사와의 관계에서, 그리고 연인에게서 극심한 가스라이팅을 경험한 저자는 그 고통이 얼마나 심각하고 혼란스러울 수 있는지 누구보다 잘 알게 되었다.그로 인해 우울증과 공황발작까지 겪으며 수년이 지난 지금도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한 경험을 SNS에 공유해 4만여 명이 넘는 사람들의 공감을 얻으며, 같은 상처를 지닌 사람들에게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가스라이터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는 건 엄청나게 어렵지만 분명히 가능한 일이다. 저자는 가스라이팅을 극복하고 진정한 자신으로 돌아와 그 경험을 공유하는 인플루언서로서
[시사매거진] 저자는 동서양의 여러 신비주의 전통과 명상에 조예가 깊어 관련 책들을 쓰고 강연을 하고 신비주의 명상 공동체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저자는 바로 이러한 관점에서 신비주의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기존의 전통 종교들과 신비주의가 어떻게 다른지 명확히 하며, 신비주의 정신에 따라 ‘지금 여기의 삶’을 사는 것이 어떻게, 왜 우리 삶을 더 행복하고 풍요롭게 만드는지, 또 신비주의자로서 현실을 살아가는 데 명상이 어떻게 도움이 되며, 어떤 명상법들이 좋은지까지, 여러 신비주의 교사들이 남긴 말과 행적은 물론이고 자신의 일상 속
[시사매거진] 총 7개 지역(서울, 인천/경기도, 강원도/대전/충청도, 대구/경상도/울산, 부산, 광주/전라도, 제주)으로 구성된 이 책은 김밥집별로 기본 정보와 추천 메뉴, 한줄 꿀팁, 고객 리뷰 등을 알차게 소개하였다.‘김밥덕후’ 혹은 ‘김밥에 미친 사람’이라고 불리는 저자 정다현은 3년 만에 약 10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김밥계의 고수로서 자타공인 김밥큐레이터로 활약하고 있다.이 책에는 저자가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총 400곳 이상의 김밥집을 찾아다녀 김밥 맛집 136곳을 골라 담았다.신현희 기자 bb-75@sisamaga
[시사매거진] 과학 저널리스트 올리버 몰턴(Oliver Morton)의 ‘태양을 먹다’는 자연의 가장 위대한 기적인 광합성을 흥미롭고 생동감 넘치며 심오한 시각으로 담은 책이다.광합성을 가능하게 하는 물리학, 화학, 세포생물학부터 ‘광합성의 아름다움’을 연출하는 메커니즘을 처음 발견한 과학자들의 기발하고 경쟁적인 이야기,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에너지 위기와 기후 위기에 이르기까지. 책은 수준 높은 교양과학 영역에서 ‘광합성 과정의 렌즈’를 통해 지구와 인간에 대해 광범위하고 탁월하게 설명하고 있다.‘태양을 먹다’는 ‘인간의 삶’ ‘
[시사매거진] 을 지나는 인공 지능을 소재로 한 소설 ‘크루시블’은 전 세계 40개국에서 2천만 부의 판매고를 자랑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제임스 롤린스의 대표작이자 국내 첫 소개작이다.미국, 스페인, 프랑스, 포르투갈 등 여러 나라를 넘나드는 거대한 스케일 속에서 액션, 스릴러, 추리, 타임 워프 등의 장르적 요소들이 적절히 배치되어 독자들의 원초적인 독서 본능을 자극한다. 정교하게 설계된 플롯 속에서 수많은 요소를 매끈하게 녹여 낸 작가의 솜씨를 보고 있노라면 〈장르 소설계의 진정한 거장〉이라는 허언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시사매거진] CIA 국장 윌리엄 번스는 “시진핑은 2027년까지 타이완 전쟁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이처럼 세계의 군사정보기관들은 중국 정부가 시진핑의 세 번째 집권을 기점으로 타이완과의 일전을 기정사실로 하고 실질적인 전쟁 준비를 마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방아쇠만 아직 당겨지지 않았을 뿐, 중국과 타이완의 전쟁은 이미 시작된 것이나 다름없다.‘이미 시작된 전쟁’의 저자 이철 박사는 말한다. “중국이 전쟁을 시작하면 한반도가 전쟁터가 되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전쟁이 벌어지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이 책은 한
[시사매거진] 『어른이 되기 전에 꼭 한 번은 논어를 읽어라 2』의 핵심은 ‘배움’이다. 이 책에는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눠 소개하지만, 당연히 『논어』에서 다루는 내용은 비단 공부나 친구 관계, 인격이나 일상에 국한되지는 않는다.이것은 공자가 강조했던 ‘일일관지(一以貫之)’, 한 가지 이치로 모든 일을 꿰뚫어 본다는 진리를 구현하고 있는 것이다.『논어』는 친구 관계로 일상생활을, 일상의 생활로 사람의 성격을, 개인의 성격과 인격으로 삶을 통찰하게 돕는다. 흔들리는 청소년 시기에 그들이 자신이 어떤 성격의 사람인지, 다른 사람들은 어
[시사매거진] 이 책은 ‘좋아요’가 지나는 경로를 추적하며 디지털 세계를 구성하는 거대 인프라를 탐사해나가는 동시에 이를 소유하기 위해 기업과 강대국들이 벌이는 영유권 전쟁의 실상을 파헤친다.이 과정에서 밝혀지는 것은 우리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디지털 지정학은 디지털 세계의 팽창을 가속화한다.우리는 더 많은 디지털 콘텐츠를 소비하게 될 것이고, 더 많이 ‘좋아요’를 누를 것이며, 지구는 점점 더 무거워져만 갈 것이다.사물과 동물 심지어 인간의 뇌까지 모든 것이 인터넷에 접속되는 초연결사회의 도래를 앞둔 지금, 이
[시사매거진] 『에이징 솔로』는 1인 가구 논의에서 공백이었던 비혼 중년의 삶을 조명하는 책이다.저자는 혼자 살아가는 비혼 중년으로서, 자신처럼 혼자 사는 40·50대 비혼 여성 19명을 만나 한국 사회에서 결혼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 외로움에 대처하고 친밀감을 만들어 가는 방법, 노후를 준비하는 여정에 관해 대화를 나누었다.제각기 다채롭고 풍성한 에이징 솔로의 이야기는 혼자 나이 들어가는 모든 이들이 참고할 지침서이자, 1인 가구 집단과 1인 가구 사회를 이해하는 데 가장 정확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신현희 기자 bb-75@sisa
[시사매거진] 한국의 조직폭력배, 이탈리아의 마피아, 일본의 야쿠자, 중국의 삼합회, 멕시코의 카르텔…… 세계의 범죄 조직은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며 인류사의 그림자로 자리해왔다. 빛이 있으면 어둠이, 어둠이 있으면 빛이 있는 법. 악을 행하는 세력과 악을 처단하는 세력 간의 전투는 끊이지 않고 계속되었다.내러티브 논픽션 작가 스테판 탈티는 『블랙 핸드』에서 범죄와의 전쟁에 일생을 건 한 영웅의 숭고한 희생과 그의 일대기를 훌륭하게 복원해냈다.이 책은 20세기 초 뉴욕에서 대규모 갈취, 암살, 아동 납치, 폭탄 테러를 일삼은 악명 높
[시사매거진] 국내 최초, OpenAI 개발사 출신 저자와 시인이 인생의 194가지 난제를 챗GPT에게 묻고 답하다.챗GPT는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도둑이다. 인류가 남긴 위대한 저작을 모두 읽었다. 노벨 문학상 수상작을 모두 읽었으며 또한 모든 종교 문헌 및 각기 다른 역사적 해석까지도 모두 읽었다. 또한, 인류의 가장 위대한 노래와 시(詩)도 모두 알고 있다.챗GPT의 개발사 OpenAI에서 연구원으로 일한 경험이 있는 저자재스민 왕는 답변의 깊이와 정확도를 책임지고, 시인 이안 토머스는 질문에 깊이와 새로운 관점을 더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