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장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유예하는 개정안를 거부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여당 원내대표가 민주당이 그동안 요구해온 산업안전보건청을 수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거부한 것은 결국 민생보다 정략적으로 지지층 표심을 선택한 것 아니냐"고 작심 비판했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83만 영세사업자들의 절박한 호소와 수백만 근로자들의 일자리를 어떻게 이토록 외면할 수 있냐"며 "법 시행에 따른 부작
[시사매거진 박희남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오전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을 주제로 8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었다.이날 민생토론회에는 필수의료 4대 정책패키지가 공개됐다. 이번 민생토론회는 일반 국민, 의료인, 전문가 등이 폭넓게 참여했으며, 어린 자녀를 둔 부모, 중소병원장 등은 국민이 소아과, 응급실 진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의사인력 확충과 필수·지역의료 강화 필요성을 제기하는 등 필수·지역의료 문제의 생생한 현실과 근본적 해결 방안을 위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의료계 현장 종사자
[시사매거진 신현희 기자] 경북 문경시에 있는 육가공 제조업체 화재 현장에서 인명 구조를 하던 소방관 2명이 순직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경북도에 따르면 1일 인근 주민의 신고로 화재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김모 소방교(27)와 박모 소방사(35)는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서 사람이 대피하는 것을 발견하고 내부 인명 검색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수색에 들어갔다. 공장 건물 안에서 인명 검색을 하던 중 급격한 연소 확대로 건물 내부에 고립됐고, 이어 건물이 붕괴되면서 탈출하지 못하는 사고를 당했다.경
[시사매거진] 지난 4·15 총선 개입을 목적으로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을 사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손준성 차장검사(검사장)에 대해 1심 법원이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옥곤)는 31일 오전 공직선거법 위반 및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기소된 손 차장검사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다만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재판부는 손 차장검사에게 적용된 혐의 중 공무상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형사사법절차 전자화 촉진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로 인정했다. 공직선거법 위반과 일부 공무상 비밀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대통령실에서 비공개 오찬 회동을 한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23일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만난 이후 엿새 만이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한 위원장과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비공개 오찬을 함께 한다. 한 위원장이 지난달 26일 비대위원장직 취임 후 윤 대통령과 오찬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 자리에는 윤재옥 원내대표,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한오섭 정무수석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찬에 대해 "당정이 민생
[시사매거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오는 2030년부터 경찰과 해양경찰, 소방, 교정 직렬 신규 공무원 희망자는 남성과 여성에 관계없이 병역을 필할 것을 의무화하자”고 29일 제안했다. 그는 "헌법 제39조 1항에 따르면 모든 국민은 국방의 의무를 부담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대한민국 시민의 절반 가량, 즉 한쪽 성별만 부담했던 병역을 나머지 절반이 조금씩 더 부담해 나가는 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이어 "개혁신당은 신속한 입법과 생활관 개선 사업 등의 준비 과정을 통해 빠르면 2030년부터 공개채용을 통해 경찰
[시사매거진] 여야는 25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피습에 대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정치 테러"라며 한목소리로 범행을 규탄하며 단호한 대처를 촉구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배 의원이 피습으로 후송된 서울 순천향대병원을 방문해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일어난 것"이라며 "진상이 명확하게 밝혀져서 범인을 엄벌해야 한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우리 국민의힘은 이 사안의 진상이 신속하고 명확하게 밝혀지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희용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배 의원의 피
[시사매거진] 국토교통부는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를 개최하고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골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B·C 기존 노선을 연장하고, D·E·F 신규 노선을 신설하는 '2기 GTX'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것이다.정부는 '출퇴근 30분 시대' 실현과 '교통격차 해소'를 위한 교통 분야의 3대 혁신으로 ▲속도 혁신:전국 GTX 시대를 통한 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 실현 ▲주거환경 혁신:신도시 교통 문제 해결을 통한 삶의 질 제고 ▲공간 혁신:철도·도
[시사매거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을 기점으로 개혁신당과 한국의희망은 나란히 대한민국 정치개혁과 22대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합당을 선언했다.이 대표는 "개혁신당은 한국의희망과 여러 차례 교류를 가지고 정책적으로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며 "특히 과학기술 부문과 관련해 양측 입장에 큰 이견은 없었다"고 설명했다.양 대표도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되려면 '과학기술 선도국가'가 돼야 한다"며 "서로의 비전과 가치에 동의한다. 오늘 이 자리에서 합당을 선언한
[시사매거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깊은 존중과 신뢰의 마음을 가지고 있고 변함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윤 대통령과 함께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찾아 점검한 뒤 전용열차를 타고 상경해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과의 갈등이 봉합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이어 "민생 지원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며 "대통령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민생을 챙기고 국민과 이 나라를 잘되게 하겠다는 생각 그거 하나로 여기까지 온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지금보다 더 최선을 다해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함께 점검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 시작된 불로 서천시장 점포 227개가 탔으며, 인명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사퇴 요구로 불거진 대립 구도 상황에서 두 사람이 충남 서천 화재 현장에서 만났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30분경 충남 서천 수산물 특화시장의 화재 현장을 찾았다. 현장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먼저 현장에 와있던 한 위원장과
[시사매거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와 관련해 "사퇴 요구를 거절했고 선민후사하겠다"고 22일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저는 4월10일 총선이 국민과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제 모든 것을 아낌없이 쏟아붓겠단 각오로 이 자리를 받아들였고, 제가 부족하지만 그동안 최선을 다해 왔다"고 말했다.이어 "저는 선민후사하겠다"며 "우리 당의 변화된 모습을 국민들께 잘 설명드려서 지금 민주당의 이상한 정치와 발목잡기 행태로 국민들이 고통 받고
[시사매거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를 만나 오는 4월 총선에서 승리를 위한 결기를 다졌다.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이 전 대표와 오찬회동을 했다. 이재명 대표는 오찬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총선 통해서 대한민국 평화·경제·민생·민주주의를 되살려야 되겠단 각오로 좋은 방안이 있는지 많이 여쭸다"며 "역시 당을 갈등 없이 통합 유지하고 또 공천 과정에서 공정한 시스템에 따라 엄정, 공평하게 공천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셨다"고 전했다.이어 "지난 총선에서
[시사매거진] 개혁신당 초대 사령탑을 맡은 이준석 대표는 20일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 세력을 하나로 합치는 이른바 '빅텐트' 구상에 대해 "골든타임은 이미 지났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당 창당대회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정당이 창당한 다음 날 합당하는 것은 코미디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제3지대 세력을 향해 "'우리도 할 수 있어'식의 창당은 안 했으면 좋겠다. 일이 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우리가 할 수 있어'는 필요하지 않다"며 "그런 면에서 오해가 없도록 개혁신당은
[시사매거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이 20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개혁신당은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이 초대 당대표에 선출됐다.이 대표는 당대표 수락연설에서 "오늘 제가 키를 건네받은 이 차는 예전에 제가 몰던 차와 느낌이 매우 다를 것 같다. 하지만 저는 기꺼이 키를 받아 들겠다"며 "이 차를 30년 뒤 대한민국을 바라보며 개혁의 고속도로에 태워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번에 쾌도난마의 자세로 개혁의 병목지점을 뚫어내지 못하면, 저는 또 도전할
[시사매거진]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19일 강원특별자치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장과 평창돔에서 동시에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1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최하는 이번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우리 함께 빛나자(Let us Shine)'라는 주제로 다음달 1일까지 강릉·평창·정선·횡성 등에서 열린다.총 79개국에서 온 1803명의 청소년 선수들이 7개 경기, 15개 종목, 81개 세부 종목에서 81개의 금메달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이날 개회식에는 윤석열 대통형,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상속세가 과도한 할증과세라고 하는 것에 대해 국민적인 공감대가 좀 있어야 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을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소액주주는 회사의 주식이 제대로 평가를 받아서 주가가 올라가야 자산 형성을 할 수가 있다. 하지만 대주주 입장에서는 주가가 너무 올라가면 나중에 상속세를 어마어마하게 물게 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어 “거기에다가 할증세까지 있어서 꼭 재벌기업,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상장기업들이 가업을 승계
[시사매거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흉기 피습 보름만에 공식 복귀했다.이 대표는 17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해 벽두에 많은 분들이 놀랐을 것 같은데 제게 주어진, 또 국민들이 맡긴 책임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조금은 낯설기도 한 것 같고, 익숙한 것 같기도 하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의 고통에 비한다면 제가 겪은 이런 일들은 어쩌면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많은 분 덕분에 다시 출근하게 됐다. 고맙다”고 전했다.당무에 복귀한 이 대표는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법안을 처리해달라"고 국회에 촉구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당장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되면서 현장의 영세기업들은 살얼음판 위로 떠밀려 올라가는 심정이라고 한다"며 "중소기업의 현실적 여건을 감안할 때 시간을 더 줘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이어 "근로자의 안전이 중요함은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중요하다. 그러나 처벌만이 능사는 아니다"며 "처벌은 우리 헌법 원
[시사매거진]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 ‘새로운미래’(가칭)가 16일 공식 창당을 선언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동작구 여성플라자에서 새로운미래 발기인대회를 진행했다.새로운미래는 발기 취지문을 통해 “국익과 실용을 중심에 둔 포용적 중도개혁주의를 견지하겠다”며 “거대 양당의 과두정치를 타파하고 탈권위 민주정치를 구현하겠다.좌우를 가르는 낡은 문법을 뛰어넘어 두루 협력하고 두루 지혜를 구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발기인대회에는 빅텐트 구성 가능성이 제기되는 제3지대 신당 세력들도 참석한다.개혁신당(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