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제윤,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우승

싱가포르에 위치한 라구나 내셔널 골프&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12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ADT 캡스 챔피언십 2012’에서 양제윤(20, LIG손해보험)이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68-69-69)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양제윤은 “첫 승 때는 여유 있는 상태에서 한 것이라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오늘은 두 타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를 뒤집었다. 김자영 선수가 너무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서 내가 줄이지 않으면 따라가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17번홀에서 김자영 선수의 티샷이 해저드에 빠지는 것을 보고 ‘골프가 이런 것이구나. 힘든 상황이 와도 포기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1번티 마스터스(OUT)코스에서 출발한 양제윤은 16번홀(파4,364야드)까지 1타 차로 뒤지고 있었고, 절정의 감각을 유지하던 김자영2(21, 넵스)의 기세가 누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17번홀(파3,155야드)에서 김자영2가 친 티샷이 해저드에 빠져 더블 보기로 홀을 마친 반면, 양제윤은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2타 차로 앞서나가 끝까지 타수를 지켜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2012시즌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마감한 양제윤은 ‘KLPGA투어 볼빅 대상포인트’ 1위를 확정 지었다.

태릉선수촌 내 국가대표 전용 훈련장 마련

대한골프협회(허광수 회장)가 오랜 숙원사업이던 태릉선수촌 내 국가대표 전용 훈련장을 갖게 됐다. 11월9일 열린 개장식 행사에는 대한골프협회 허광수회장과 대한체육회 최종준 사무총장, 박종길 선수촌장, 골프존 김영찬 회장, 김미현 프로 등 전·현직 국가대표선수단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릉선수촌에서 개관식 테이프 커팅 행사를 가졌다. 이로서 대한민국 골프 국가대표선수단은 우리나라 엘리트 스포츠의 산실인 태릉선수촌에 입촌함에 따라 최첨단 시설을 갖춘 곳에서 과학적인 체력훈련과 국가대표선수로서 자긍심 고취와 같은 정신력 함양을 할 수 있게 됐다. 국가대표 전용훈련장은 약 500평 규모로 최첨단 스윙분석실, 실내 연습장, 밸런스 트레이닝, 사무실, 락커룸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1978년도에 처음 제도를 도입해 출범한 골프국가대표 선수단은 현재까지 매년 강도 높은 동계훈련과 월간 훈련 등을 통해 한국골프를 대표하는 700여 명의 선수들을 배출했다. 또한 이 제도를 통해 선발된 선수들은 아마추어 시절에는 아시안게임이나 세계선수권대회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등 한국골프 발전에 원동력이 되고 있으며 프로로 전향한 후에는 최고의 무대인 미국이나 일본 투어에 진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태릉선수촌 전용 훈련장 마련으로 이제 2016년 리오올림픽에서 사상 첫 금메달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주)석교상사, 찾아가는 무료 GFD 이벤트

일본 브리지스톤 스포츠의 골프 브랜드 ‘투어스테이지’를 수입·판매하는 (주)석교상사가 동계훈련 시즌에 맞춰 전국 골프 아카데미 학생과 프로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GFD 이벤트를 실시한다. 11월1일부터 12월14일까지 약 45일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투어스테이지 서울본사 피팅센터와 부산지사 피팅센터에서 진행됨과 동시에 5명 이상 규모의 골프아카데미에서 신청을 할 경우 전국 어디나 찾아가는 GFD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은 최첨단 측정 장비를 통해 투어스테이지 최신형 클럽 시타와 함께 클럽 스윙분석을 통해 자신의 맞춤형 클럽을 제작해 준다. 측정 후 클럽 구매 시 소정의 사은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석교상사는 바쁜 직장인 골퍼를 대상으로 주말에도 무료 GFD 이벤트를 실시한다. 11월10일부터 12월까지 약 2개월 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투어스테이지 서울 본사 피팅센터와 부산지사에서도 함께 실시한다. 문의: (주)석교상사 02-558-2235

KLPGA 보성CC컵 점프투어 조인식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11월2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LPGA 사무국에서 ‘2013 KLPGA 보성CC컵 점프투어’ 조인식을 가졌다. 남도 최고의 명문 퍼블릭 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한 보성컨트리클럽이 주최하는 ‘2013 KLPGA 보성CC컵 점프투어’는 내년 1년 동안 총 4개의 대회가 치러지며 한 대회당 총상금 3,000만 원, 우승상금 600만 원의 규모로 열린다.
2006년 4개 대회로 시작해 올해 12개의 대회를 끝마친 점프투어는 이번 시즌 KLPGA 정규투어에서 1승을 거둔 이예정(19, 에쓰오일), 심현화(23, 요진건설)을 비롯해 많은 실력파 선수들을 배출하며 KLPGA투어의 초석이 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보성 컨트리클럽의 주최로 4개가 더 추가된 16개의 대회를 치르게 된다.
보성 컨트리클럽의 김태영 사장은 “여자프로 골퍼들에게 자기 계발 및 자아 성취를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참가 선수들이 기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투어스테이지 주니어팀, 7개월 만에 올라운 성적

남자 14명, 여자 11명으로 2012년 4월 구성된 투어스테이지 주니어팀이 놀라운 성적으로 세간에 이목을 집중시키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투어스테이지 주니어팀은 남고부 주니어 선수들 사이에선 이미 스타가 된 김남훈을 주축으로 국가대표 상비군인 윤성호와 정윤한 선수가 남고부 랭킹(한국중고연맹 발표) 1위∼3위를 휩쓸며 남고부 주니어 정상에 위치했고, 지한솔과 김민지 선수는 여고부 랭킹 1위와 3위를 차지하며, 투어스테이지 주니어팀의 위상을 드높였다. 올해 투어스테이지 주니어팀은 대한골프협회(KGA)와 한국중고연맹(KJGA)에서 주최하는 18개 대회 중 10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 대회 통합승률 55%이상 이라는 믿기 힘든 결과를 만들어냈다. 주니어골프 대회뿐만이 아니다. 아마추어대회와 올해 새롭게 신설된 골프존 G-Tour에서도 최예지 선수가 두각을 보이며, 업계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주니어팀을 국내 정상에 올려놓은 투어스테이지 이영석 주니어 팀장은 “개인 후원 위주의 방식에서 벗어나 이를 전략적으로 팀제화 해 선수들 간의 침목을 도모하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서로 독려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앞으로도 실력 있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주니어선수들을 선별해 세계 정상급 선수로 키워 나가는 게 투어스테이지 주니어팀의 목표”라고 전했다.

수잔 페테르센, 2주 연속 우승 기염

나이키 골프 소속 선수 수잔 페테르센이 2주 연속으로 LPGA 투어 우승을 기록했다.
수잔 페테르센은 지난 10월21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에서 열린 하나·외환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대만 타오위안현 양메이의 선라이즈 골프장에서 열린 선라이즈 LPGA 대만 챔피언십(총 상금 200만 달러)에서도 우승했다.
페테르센은 2, 3라운드에서 보기를 단 하나도 허용하지 않은 페테르센은 대회에서 ‘나이키 메소드 001 퍼터’를 사용했다. 메소드 퍼터에 적용된 폴리메탈 그루브 기술은 공이 퍼터 페이스에 닿는 순간부터 백스핀 없이 즉시 앞으로 구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을 통해 공의 바운스를 최소화하고 퍼팅 라인을 정확하게 유지하도록 해주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투어 선수들에게 요구되는 퍼팅 정확도와 일관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제품이다.
2주 연속 짜릿한 승리를 맛 본 수잔 페테르센은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두 번의 우승! 또 다른 환상적인 한 주였다. 우승은 습관에서 비롯된다. 즐거운 마음으로 플로리다에 있는 집으로 돌아갈 것이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SBS골프와 함께한 사랑의 ‘나눔바자회’ 성료

(주)석교상사와 SBS골프가 함께한 사랑의 ‘나눔바자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1월21일, 22일 양일간 라마다 서울호텔에서 개최된 나눔바자회에는 투어스테이지 소속 연예인과 유명 프로들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나눔바자회’는 투어스테이지 소속 프로들이 직접 사용하는 애장품을 경매에 내놓았으며, 방송에서 활발히 활약 중인 고덕호·김장우·유응렬·김재은 프로는 원포인레슨 이벤트 및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바자회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이번 나눔바자회를 통한 판매수익금 전액은 안나의 집, 성가복지 병원, 월드비전을 통해 국내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국제 긴급 구호단체인 월드비전을 통해 국내외 식수공급이 어려워 아동사망이 빈번히 발생하는 캄보디아 북부지역 중 가장 낙후된 프레아비헤아르 지역에 우물설치를 후원했다. 매년 자선대회를 개최하며, 기부 및 사회 환원에 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석교상사는 이번 나눔바자회를 통해 장기적인 침체에 빠져 있는 골프업계의 소비자들에게 위축된 소비심리를 완화시켜 줌과 동시에 골프업계 최초의 나눔바자회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동종업계의 사회공헌에 대한 문화 동참을 이끌어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제17회 한국시니어오픈, 최광수 프로 우승

최광수 프로(버드우드CC)가 골프존배 제17회 한국시니어오픈 대회에서 140타를 기록하며 2,000만 원의 우승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제주 오라골프장에서 열린 17회 한국시니어오픈 대회 첫날 최광수 프로는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맞바꾸며, 69타로 변성균 프로(T9위)와 공동 2위에 올라 다음날(25일) 71타로 최종합계 4언더파(140타)를 기록하며 시즌 3승의 전적을 세웠다.
2010년부터 국내 시니어투어 출전 자격을 얻은 최광수 프로는 올해 5월 J Golf KPGA 챔피언스투어와 9월 경인일보 시니어마스터즈에서 우승하며, 현재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첫날 5언더파(67타)를 기록하며 단독 1위에 올랐던 최지선 프로는 최종일 2오버파(74타)를 기록하며 합계 141타(67,74)로 2위를 차지했다.
한국시니어오픈는 올해 총 114명의 국내 최고 시니어 프로와 아마추어가 출전해 젊은 골퍼 못지않은 우수한 기량을 과시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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