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대구교육시설지원센터(단장 이주영)는 2018년 8월부터 대구시교육청의 용역근로자(경비원, 청소원) 직접고용 전환 결정의 후속 조치로 학교 현장의 업무 경감 및 전환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당직경비 및 청소인력 직접고용 전환 업무 전반을 실질적으로 추진한다.

직접고용이란, 지금까지 당직 및 청소인력을 학교가 용역업체와 계약하여 학교시설 안전과 환경위생을 관리했던 것을 앞으로는 대구교육시설지원센터에서 이들을 직접 고용하여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 7월 5일 시교육청 행정회계과와 업무 인계인수를 위한 협의를 가졌으며, 이후 학교(기관)에 근무하는 당직경비 및 청소인력의 직접고용 전환 동의서가 7월말 인수됨에 따라 직접고용 계약이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직접고용 대상은 당직경비 360명, 청소인력 437명 총 797명으로, 8월 16일(목)까지 직접고용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8월 21일(화)부터 8월 23일(목)까지 당직경비원, 환경미화원 및 학교 관리자 대상 직무교육을 완료한 후 9월 1일자로 현재 근무하고 있는 학교(기관)에 우선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정규직 전환 추진으로 발생하는 환경미화원 27명, 당직경비원 5명 등 결원은 공개모집을 통해 신규 인력을 충원하고, 당직경비원의 휴가 등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체 인력풀을 구성·운영하여 시행 초기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력풀에 등재하여 적극적으로 대체 근무를 한 사람은 향후 결원에 따른 신규 채용 시에 가산점을 부여하여 우대할 계획이다.

금번 대구시교육청의 당직경비 및 청소인력 직접고용 전환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을 통해 사회 양극화로 인한 갈등을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교육시설지원센터 이주영 단장은 “당직경비 및 청소인력의 직접고용 전환으로 주인의식을 가지고 보다 책임감 있는 학교현장의 시설 안전 및 환경위생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학교 현장을 밀착 지원할 수 있는 정책과 업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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