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쪽방 거주자의 안전이 우려됨에 따라 긴급 현장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및 의료지원활동을 실시하는 모습. 2018.08.13. (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창화)는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쪽방 거주자의 안전이 우려됨에 따라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9일까지 261가구에 대한 긴급 현장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거주자의 대다수가 노약자인 쪽방 거주자의 안전이 우려는 상황에서 대구소방안전본부와 쪽방상담소는 합동으로 현장 안전점검과 거주자 지원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기존의 방식과 달리 거주자가 상주하는 시간인 야간시간대에 이루어져 소방본부, 쪽방상담소를 중심으로 의용소방대, 119시민안전봉사단, 한국전기안전공사 및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80명이 참여하는 실질적인 종합 안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되었다.

특히 소방·전기분야 안전점검을 통하여 23건의 노후 전기시설을 교체 또는 수리하였으며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기초소방시설 88개를 추가 설치 지원하였다.

기간 중 노약자에 대한 혈압체크, 의료상담 등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청소·환경정리 등 봉사와 아이스팩, 음료, 생수 지원 등 나눔활동도 병행하였다.

이창화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쪽방 거주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실질적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폭염기는 물론 동절기에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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