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권 시장의 봄바람이 계속되고 있다. 상승강도는 약해졌지만 연초부터 이어진 상승 효과는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다. 연초효과로 일부 종목의 상승세를 이끌었다면 이제는 봄 시즌 개막에 따른 막바지 실사용자의 매수세가 확연히 늘 것으로 보인다. 초고가대도 바닥을 찍었다는 분위기가 팽배해지면서 실질적인 거래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시즌을 대비한 법인의 교체 매매가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는 덕분으로 보인다.
초고가대는 오랜만에 매수 주문이 늘었다. 곤지암권의 이스트밸리는 실질적인 법인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했고, 남촌은 보합세이나 거래는 늘었다. 반면 남부와 화산은 아직 호가 차이가 크다. 레이크사이드는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했다. 경춘권의 가평베네스트는 이견 차이로 호가는 올랐고, 비전힐스는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을 유지했다.
고가대는 전반적으로 강보합세다. 용인권의 신원은 꾸준한 저점 매수의 영향으로 보합세, 지산은 강보합세다. 강북권의 송추는 강보합세를 이어갔고, 서원밸리는 실매수자가 유입됐지만 상승에는 버거워 보인다. 서울은 매물 부족으로 상승했다.
중가대는 혼조세다. 서울 근교의 골드주주와 남서울이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기흥과 뉴서울도 상승기조가 한풀 꺾인 분위기다. 팔팔 역시 경계성 매물 증가로 약보합세다. 강북권에서는 거래 빈도가 높은 뉴코리아와 서서울이 보합에 머물렀다. 상대적으로 거래가 적은 티클라우드와 필로스도 보합에서 움직임이 없다. 서울 외곽권의 발리오스는 소폭 하락했다.
저가대는 활발한 거래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용인권의 리베라와 덕평힐뷰, 플라자용인은 거래량은 꾸준하나 호가는 하락했다. 매수세에 비해 매물이 부족한 태광과 한성은 강보합세다. 강북권의 광릉포레스트는 초저가 매수세만 쌓이면서 하락했다. 서울 외곽권의 김포는 더 이상 추격 매수세가 나타나지 않는다. 인천국제는 꾸준한 매수세로 소폭 상승했다.
지방권은 큰 변동이 없다. 충청권의 우정힐스는 거래가 실종된 지 오래고, 천룡은 시세 변동이 없이 거래가 있었다. 강원권의 라데나는 저점 매수세 유입으로 소폭 하락했다. 저가대의 에머슨은 거래가 부진하다. 도고와 유성은 매수세가 구체화 되었지만 보합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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