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산불 이재민 지원을 위해 포항 300여개 시민‧기관‧단체‧기업 나서...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등 포항시민 대표단은 11일 강원도청을 방문해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에게 산불 이재민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2019.04.11. (사진_포항시청)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포항시민 대표단(단장 이강덕 시장)은 11일 산불 피해지역 강원도민들을 돕기 위해 강원도청을 직접 방문해 포항시민의 마음을 담은 성금 1억4천7백여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포항시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기관․단체 등 관계자 30여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강원도청을 방문해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만나 성금과 함께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포항지진 시 전국에서 도와준 따뜻한 손길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범시민 차원의 모금운동을 전개했다”며 “산불로 무너진 삶의 터전이 하루빨리 복구되어 피해주민들이 안정을 되찾아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지난 4일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나누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된 것으로, 포항시 공무원, 포항시의회 의원,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철강관리공단, 포항TP, POMAI 등 기관을 비롯해 개발자문위원연합회, 이통장연합회, 재포강원도민회,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예술단체총연맹, 보훈단체협의회, 여성단체협의회, 음식업 남․북구지부, 자연보호협의회, 자유총연맹, 포항JC 등 수많은 단체와 대학, 기업체 등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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