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한중 미래를 위한 정부차원을 넘어 민간차원의 교류를 더욱 다지며 코로나 이후 한중민간교류관계의 대해 한중 실크로드 국제교류협회 이선호 회장을 만나 한중의 코로나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중 실크로드 국제교류협회 소개

한중 실크로드 국제교류협회는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과 한국의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연계하여 양국의 선린우호 관계의 발전과 경제·무역·문화 교류의 증진을 위해 2017년에 설립한 비영리 민간단체다.

저희 협회는 2018년 제1회 "일대일로" 한∙중 기업인 고위급 포럼 개최 하였고 2019년 실크로드 국제합작 서울포럼과 한·중 기업인 교류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는 향후 중국과 대한민국 양국의 실질적인 번영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양국간의 다양한 민간교류협력과 기업간의 정보교류 및 교역의 확대를 실현하고자 한다.

한중 실크로드 국제교류협회 많은 일을 하시는데 한중간 기업이나 청년 등 교류방안 민간차원에서 교류를 하는데

첫째, 저희 협회는 한중 양국 기업 간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가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양국 기업의 한국 시장과 중국 시장의 진출 과정 속에서 양국의 투자정책과 법률자문 등을 지원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할 것이다.

둘째, 최근 SNS을 통한 교류 추세가 늘어남에 따라 저희 협회는 온라인 비 대면을 통한 양국 기업 교류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저희 협회는 한중 양국 청년 간의 교류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는 한·중 수교 28주년이고, 2022년에는 수교 3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저는 수교30주년을 기점으로 향후 30년 한중관계의 미래는 양국 청년들에게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청년중심의 건설적인 양국관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양국 청년들 간 상호이해 증진과 정확한 인식이 매우 중요할 것이다. 그래서 저희 협회는 내년에 ‘한중청년위원회’를 설립하여 양국 청년 간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한중양국의 미래세대를 발굴하고 교육하여 한국과 중국의 청년들이 양국의 미래에 대한 지향 점을 함께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코로나19 때문에 황사마스크가 코로나 마스크로 탈바꿈 되었는데 마스크 산업 어떻게 보는지

아시다시피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전 세계가 큰 고통과 침체에 빠져있다.

언제 또다시 재 확산 되고 대유행할지 모르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마스크는 인류의 필수품이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마스크 산업은 향후 몇 년간 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마스크가 생활 속 필수품이 된 만큼 앞으로 마스크의 기능은 단순 방역을 넘어 디자인과 패션의 기능으로도 활용될 것이고 디자인 요소가 접목된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산 마스크 원자재 때문에 말들이 많은데 현재 현황과 문제점은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초창기 때, 중국산 마스크와 원·부자재, 방역설비기계가 미국과 유럽 등 해외로 많이 수출되었다. 그러나 중국산 제품 품질논란과 K-방역이 각광을 받으면서 한국산 방역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다.

중국의 마스크 원·부자재 생산업체들은 한국 업체와 협력하기 위해 현재 국내시장에 많이 진출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

아시다시피, 중국 국내 생산업체들이 워낙 많고 한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무리한 가격경쟁 과정 속에서 검증되지 않은 중국 업체들도 들어왔다. 또한, 한국 업체들이 품질보다는 가격을 우선시하고 중국산 원·부자재에 대한 충분한 검증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마스크 산업 시장이 교란되고 있고, 양국 기업 간 갈등이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 큰 문제점이다. 현 상황이 지속된다면 향후 한중 양국관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힐 것이다.

저희 협회는 이러한 현 상황을 타개하고 더 나아가서 예방할 수 있도록 한국과 중국 양국 기업에 자문과 지원을 제공할 것이다.

중국산 마스크 원자재 제대로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은

코트라(KOTRA)와 같이 중국에 주재하고 있는 공공기관 혹은 저희 협회와 유사한 한중교류와 관련된 민간단체를 통해 생산업체에 대한 충분한 정보와 자문을 구하고 공신력 높은 생산업체를 물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중국 국내에 있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와 로펌을 활용하여 계약 및 구매와 관련한 법률자문을 구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중국 원자재 생산업체를 물색할 때 주의사항과 선정을 해야 된다면 어떻게 해야 좋은지

첫 번째, 중국 생산 업체들의 기본정보를 철저히 파악해야 된다.

해당 업체의 개요, 매출현황, 최근 연혁, 사업자등록증 여부, 연매출 동향, 수출 실적 등 업체 관련 정보를 사전해 철저히 파악해야 한다.

두 번째, 해당업체가 생산하는 제품에 대한 품질증명서, 중국 원산지증명서등 구비여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중국의 공공기관에서 발급하는 공신력 높은 품질증명서, 공급처 명의로 된 한국 FITI시험성적서 등의 구비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특히 회사명, 시험성적서고유번호 등을 삭제하고 제공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세 번째, 세계적으로 공신력 높은 SGS(Société Générale de Surveillance)로부터 검사와 인증을 받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성분분석표, 세균 투과율 검사보고서(중문, 영문)등의 주요 증명서 구비 여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네 번째, 필터 생산설비인 워터하이드로 차징 설비 구비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

한국과 중국은 MB필터를 생산하는 방식이 다르다.

한국은 "WATER HYDRO CHARGING (워터하이드로 차징) 방식이고, 대부분의 중국필터는 "PLASMA CHARGING (플라즈마 차징)"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 중국의 공급업체에 생산 주문 시, 워터하이드로 차징 설비를 이용하여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을 담은 동영상 자료 제출을 요구해야 한다.

그 밖에 제품의 공급과정에서 품질유지(효율) 기간 최하 2년 유지가 가능한지 확인한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마스크 원자재 국제표준기준이 있는지 아님 나라별 다른지

현재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국제표준기준이 없고 각 나라마다 마스크 원자재를 검사하는 표준이 상이하다.

그렇기 때문에 앞서 말한 세계적으로 공신력 높은 검사기관인 SGS(Société Générale de Surveillance)의 검사 및 인증을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에서는 ‘FITI 시험연구원’등이 대표적인 검사인증 기관이듯이 중국에서는 ‘중국국가표준(GB)’ 등의 공신력 높은 인증기관이 있다.

한중 실크로드 국제교류협회 향후 계획은

첫째, 저희 협회는 앞으로 한·중 양국기업 간 가교역할을 맡아 양국 기업 간 경제교류 활성화 기여에 이바지 할 것이다. 또한, 한중관계의 발전을 위한 주요 포럼을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한중 양국 교류의 장을 마련할 것이다.

둘째, 한중관계의 향후 미래는 양국 청년들이 중심이 될 것이며, 저희 협회는 한중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의 청년들이 함께 교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할 것이다.

셋째, 코로나 시대의 도래에 따른 세계적 변화와 추세에 맞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한 한중양국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특히, 한국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SNS와 온라인을 활용한 사업계획을 실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방역부문에서 한·중 양국기업의 협력을 모색하고 그 과정 속에서 양국기업에 관련 정보와 자문을 제공할 것이다.

김민건 기자  dikihi@naver.com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