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숲길(연트럴파크)과 같은 보행 친화 상권 조성

21일 김영춘 후보는 해운대 미포철길을 찾아 8호 공약에 포함된 ‘40리 경부선숲길’을 걸으며 산책을 즐기는 시민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_김영춘후보 선거캠프)

[시사매거진]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해운대 미포철길을 찾아 8호 공약에 포함된 ‘40리 경부선숲길’을 시민들께 소개하고 보행 친화 상권을 조성할 것을 다짐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후보는 미포정거장에서 미포터널, 블루라인파크로 이어지는 미포철길을 시민과 함께 투어하며 ‘40리 경부선숲길’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120년 간 도심을 단절시켜 왔던 경부선 철길을 걷어내는 것은 부산을 녹색도시로 탈바꿈 하는데 핵심”이라며 “녹지와 보행로를 조성하고, 철거되는 동서고가로 일부는 살려 스카이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이어 김 후보는 “서울의 경의선숲길이 연트럴파크라 불리며 서울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우리도 미포철길을 보행 친화적으로 만든다면 상권이 조성되고 지역경제도 살아날 것”이라 말했다. 

김 후보는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녹색도시 부산을 주제로 한 8호 공약을 발표했다. 40리 경부선숲길을 포함해, 휠체어와 유모차도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행복누리길 조성, 권역별 주말 차없는 거리 확대, 금정산·백양산·낙동강하구 일원 국립공원 지정 및 생태관광 활성화 등이다. 

한창기 기자 aegookja@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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