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슈퍼모델어워즈 2020’ 미즈부문 1위 이정은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이정은 미시즈 모델"

[시사매거진] 지난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라마다서울호텔에서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여러번 연기됐던 '2020 월드슈퍼모델어워즈'가 열렸다.

이날 2020 월드슈퍼모델어워즈 대망의 미즈 슈퍼스타상에 이정은씨가  수상했다.

이날 2020 월드슈퍼모델어워즈 미즈 슈퍼스타상에 1위 이정은, 2위 황연, 3위 황유리가 수상했다.

대회에 참가 중인 "이정은 미시즈 모델"

한편 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정은씨는 성공한 여성리더로써 미국계 반도체 회사 America II Electronics, LLC (A2 Global Electronics + Solutions)의 한국지사 대표이사로 이번 대회에 또다른 도전을 한  미시즈 모델 이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여러번 연기 끝에 대한민국 예술문화 발전을 위하여 지난달 27일 서울 라마다호텔에서 성황리에 페막했다.

□ 다음은 우승을 차지한 이정은씨의 수상소감 전문이다

젊은 직업모델들과 겨루어 1등을 하게 되어 아직도 정말 믿기지 않고 놀랍기만 합니다. 피트니스와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도전해 눈물겨운 식단조절과 운동을 했던 게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커리어우먼의 모델 도전기, 인생 2막 도전의 멋진 쾌거를 이루어 잠 못 이루는 밤이었습니다. 여러분의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외국계 반도체회사 한국 지사장으로써 두 아이를 둔 워킹맘입니다. 학구열의 중심지인 대치동에서 두 아이의 교육에 힘쓰며 20여년간 반도체 업계에서 일해왔습니다.

대학 졸업 즈음 호주 멜버른에서 1여 년간 해외어학연수를 하면서 언어공부와 함께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문화에 섞여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귀국 후 97년도 IMF시기에 운 좋게도 외국계 반도체 회사에 취업해 지금까지 커리어를 쌓아 나가고 있습니다.

전공은 일어이며 영어와 중국어는 틈틈히 독학으로 공부해 해외 고객과의 소통을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갔습니다.

작년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이 불안한 시기의 위기를 기회로 삼고자, 다이어트와 운동에 매진했습니다. 예전에는 해외출장이 잦아 한국에 있는 시간도 적고 운동할 수 있는 여유가 없었습니다만 코로나 이후 갑자기 생겨버린 여유(?)로 미뤄왔던 건강한 삶을 위한 운동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다이어트로 10kg 감량하며 체지방률 한자리수(7%)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자신감을 얻어 한 살이라도 더 젊을 때 건강과 아름다움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바디프로필도 촬영했습니다.

좋아하는 운동은 살사댄스, 폴 댄스, 피겨스케이트 등입니다. 평소 호기심과 긍정적인 마음으로 많은 일에 도전해왔습니다. 무엇인가를 도전하고자 하는 생각이 들면 이미 행동으로 옮기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러던 와중 ‘월드슈퍼모델어워즈 2020’을 접하게 되었고, 모델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을 하고 싶어서, 미시즈 부문에 참가했습니다.

대회 출전을 결심하기까지 고민도 많았지만, 수상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쌓는다는 즐기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앞으로도 회사 일에 매진함과 동시에 건강과 비즈니스 등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플루언서로써의 삶을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이번 수상으로 또 한번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코로나 펜데믹이 걷히고 빈번한 해외출장으로 정신 없이 바쁜 나날들을 지낸다고 할지라도 또 다른 도전을 계속 할 것입니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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