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시사매거진 사진DB)

[시사매거진] 홍남기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암호화폐나 가상화폐가 아닌 가상자산이며 ‘무형이지만 경제적 가치가 있으니까 시장에서 거래되는 자산’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가상화폐는 내재가치가 없는, 인정할 수 없는 화폐며 가상자산 투자자들을 정부가 보호할 수는 없다’며 ‘많은 사람이 투자한다고 해서 관심을 갖고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더불어 민주당 노웅래 의원은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발언을 두고 ‘올 1분기에만 250만명이 신규로 코인 거래에 뛰어들었다. 거래소를 등록하라면서도 폐쇄를 운운하는 것은 시장에 혼란만 줄 뿐’이며 ‘제2의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가상화폐를 제도권으로 가져오는 것은 쉽지 않다’

지금 정부의 암화화폐 시장을 두고 폭탄돌리기 하듯 서로에게 미루는 형상을 보이며 타임머신을 타고 3년전으로 돌아간 듯 한 느낌을 들게 하고 있다.

국내 300만 명 이상이 암화화폐를 거래하며 복권을 사듯 자신만의 꿈을 향해 투자하고 있다. 정부는 ‘보호할 수 없다’고 하기보다는 암호화폐의 기술과 서비스 등과 거래소에 대한 해킹에 대비한 안전성 기준, 암호화폐 공시 규정, 암호화폐 상장 기준 등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암화화폐 시장의 음지에서 양지로 제도권에 조금씩 끌어 올리는 것이 혼란을 잠재우지 않을까 바라본다.

현재 해외에서는 미국 프로농구팀댈러스 매브릭스의 구단주이자 유명 투자자 마크큐반이 엘렌 드제너러스가 진행하는 토크쇼에 출연, 도지코인(DOGE)에 대해 언급했다. ‘도지코인이 세계 최고의 투자라고 말할순 없다. 다만 복권보다 휠씬 낫다’며 ‘암호화폐에 대해 공부하고 이해하기 좋을 것’이라고 전하며 ‘암호화폐는 일종의 투자자산’이라며 ‘비트코인은 금의 디지털 버전이고 이더리움은 화폐의 디지털 버전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 미국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 홈페이지 기사 캡처)

미국의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알 켈리(Al Kelly) 비자(VISA) 최고경영자(CEO)가 27일 개최된 실적발표회에서 ‘암호화폐 서비스에 대해 큰 방식(very big way)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하며 ‘우리는 암호화폐 산업에서 볼 수 있는 다섯 가지 기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암호화폐 지출과 구매, 금융기관을 위한 암호화폐 API 서비스, 스테이블코인, CBDC 결제 등이 그것이다. 우리는 비자가 암호화폐와 관련해 이동하고 있는 방향이며 지금 매우 좋은 포지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알 켈리(CEO)는 지난 3월 비자 측은 비트코인 구매 및 결제·환전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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