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1위, ‘오월의 청춘’ 6위…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강세 보여

(사진제공_컨텐츠 웨이브)

[시사매거진] ‘모범택시’, ‘보쌈-운명을 훔치다’, ‘오월의 청춘’ 등 웨이브가 투자한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주간웨이브 차트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선두는 ‘모범택시’가 차지했다. 1위 자리를 4주 연속 굳건히 지키며 인기를 입증했다. 10회의 순간 최고 시청률은 18.6%로, 6회에서 달성한 기록을 자체적으로 경신했다.

‘모범택시’는 첫 회부터 빠른 전개로 사회악에 대한 통쾌한 복수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주에는 김도기(이제훈)가 보이스피싱 조직 대표 림여사(심소영)를 유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보이스피싱을 당한 피해자들을 위해 무지개 운수 일당이 힘을 합쳐 림여사의 통장 잔고를 0원으로 만들고, 돈을 사기 피해자들에게 돌려주는 짜릿한 복수를 선사했다.

‘모범택시’ 뿐만 아니라 ‘보쌈-운명을 훔치다’, ‘오월의 청춘’ 등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의 강세도 돋보인다.

우선 ‘보쌈-운명을 훔치다’는 전주 대비 시청 시간이 약 5배 증가하며 드라마 차트 5위로 올라섰다. 전주대비 무려 13계단 상승한 순위다.

‘보쌈-운명을 훔치다’는 생계형 보쌈꾼 바우(정일우)가 실수로 옹주인 수경(권유리)을 보쌈하여 벌어지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 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지난 방영분에는 바우가 물속으로 몸을 던진 수경을 구하는 내용 전개로 TV 시청률 5.5%까지 오르는 상승세를 보였다. MBN 드라마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달성하며 심상치 않은 행보를 걷고 있다.

신작 ‘오월의 청춘’이 6위로 진입한 것도 눈에 띈다. ‘오월의 청춘’은 1980년대 광주의 감성을 아름답게 담아낸 이도현, 고민시 주연의 레트로 휴먼 멜로드라마다. ‘오월의 청춘’이 차주에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예능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런닝맨’, ‘놀면 뭐하니’, ‘나 혼자 산다’가 차례대로 예능 차트 TOP3를 지켰다. 이광수가 11년간 함께한 ‘런닝맨’ 하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당분간 그의 막바지 활약을 보려는 시청자들의 더 큰 관심이 예상된다.

한편, ‘놀면 뭐하니’와 ‘나 혼자 산다’는 모두 시청 시간이 상승했다. ‘MSG워너비’ 최종 멤버 선발을 위해 4:4로 그룹 하모니 경합이 진행되어 주목받았다. ‘나 혼자 산다’에는 쌈디가 조카 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귀여운 조카의 매력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큰 화제가 됐다. 

그 밖에 ‘프렌즈’는 순위가 전주 대비 2단계 점프했다. 지난주 ‘프렌즈’에는 출연진들이 두근거리는 설렘을 안고 경주로 수학여행을 떠나는 내용이 전개됐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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