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부산 2021] 현대미술 트렌드 정제된 단색화 비전 제시, 이도규(相孝) 작가 ‘카오스에서 카오스로’

[시사매거진] 오늘(13일) 미술 관계자들의 참여하는 ‘아트부산2021(ART BUSAN 2021)’ VIP 프리뷰 오픈 행사부터 갤러리 산(山) (대표 박수련) 대표 작가인 이도규(相孝) 작가의 ‘카오스에서 카오스로’ 작품이 전문가들의 시선을 끌었다. 단색화 이후 단색화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이도규(相孝) 작가는 내일부터 16일까지 이어지는 일반 갤러리들의 관심 또한 충분히 예측되고 있다.

현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전공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이도규(相孝) 작가는 두 번의 큰 수술을 겪고 죽음의 그림자를 떨쳐내며 10년 동안의 오랜 기다림 끝에 화명 이도규로 우리 앞에 다시 나타나 금색과 은색을 바탕으로 한 단색화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도규(相孝)가 그리는 화면은 흐르다 이내 멈추어 버리고, 다시 또 흐르기를 반복하며 생성되는 흔적과 침묵으로 자신의 내면을 조용히 드러내고 있는데 그것은 오랜 세월을 자신과 싸워오며 묵묵히 기다렸던 그의 삶과 무관치 않다. 수많은 반복적인 행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단정하면서도 정제된 화면은 고난을 극복한 이후 한층 더 깊어진 작가의 작품세계를 증명해 주고 있다.

김경범(서울대 교수) 박사는 이도규(相孝)의 작품세계에 대해 “이도규의 과거 그리고 현재의 이도규는 여전히 카오스를 표현하지만, 지금의 카오스는 새로운 색과 질감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는 단색화 이후 우리 회화의 새로운 지평을 만들고 있다. 단색화이면서도 단색화가 아닌, 단색화 이후의 새로운 비전을 담고 있다”라고 평가하고 있다.

갤러리 산(山)(대표 박수련)을 대표하는 이도규(相孝) 작가가 참여하고 있는 ‘아트부산2021(ART BUSAN 2021)’은 오늘 VIP 프리뷰 시작으로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고 있다.

[아트부산 2021] 현대미술 트렌드 정제된 단색화 비전 제시, 이도규(相孝) 작가 ‘카오스에서 카오스로’

하명남 기자 hmn2018@sisamagazine.co.kr

새 시대 새 언론 시사매거진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