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세계해양포럼 대주제 ‘축의 대전환, 오션 트랜스포메이션’
올해 기조 연사에 마우로 기옌(Mauro F. Guillen) '2030 축의 전환' 저자 초청

2021 제15회 세계해양포럼 기조 연사로 선정된 마우로 기옌 교수.(사진_부산시청)

[시사매거진/부산울산경남] 부산서 '제15회 세계해양포럼(World Ocean Forum, WOF)'이 열린다.

부산시는 해양수산부, 부산일보사와 공동주최하는 '2021 제15회 세계해양포럼(World Ocean Forum, WOF)'의 대주제가 ‘축의 대전환, 오션 트랜스포메이션(The Future of Everything : Ocean Transfomation)’으로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제15회 세계해양포럼은 오는 10월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부산에서 열린다. 지난 2007년에 처음 막을 올려 15회째를 맞는 올해 세계해양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 방식의 하이브리드 포럼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행사의 대주제를 조기에 확정하고, 사전 홍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올해 기조 연사에는 코로나19 이후 대변화를 예측한 베스트셀러 '2030 축의 전환'의 저자인 마우로 기옌(Mauro F. Guillen) 교수를 초청한다. 

그는 저서 '2030 축의 전환'에서 코로나19 이후의 대변화와 대응 방안을 8개 축의 전환으로 해설했으며, 이는 지난해 10월 출간 직후 아마존의 미래예측 부문 베스트셀러에 오른 바 있다.

마우로 기옌 교수는 현재 미국 와튼스쿨 국제경영학 교수이자 비즈니스 전략 전문가로 명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가장 섭외하고 싶은 지식인 중 한 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 포럼은 대주제와 세계적인 미래예측 전문가 기옌 교수를 기조 연사로 선정한 만큼, ‘부산 먼저 미래로,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을 도시 비전으로 삼은 부산시의 시정에도 많은 시사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세계해양포럼은 그동안 해양수산 분야 세계적인 석학들과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이슈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비전과 대안을 모색하는 글로벌 토론의 장으로 발전해 왔다”라며 “올해도 내실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포럼의 대주제와 기조 연사가 확정되면서 이르면 이달 중으로 세계해양포럼 홈페이지가 재개설되고, 포스터 공모전도 접수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창기 기자 aegookja@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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