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청 청사 사진 (사진_영암군)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모내기 등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사용이 급증하는 5월부터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재난연감 통계에 따르면 전남지역 농기계사고는 173건으로 경남, 경북에 이어 3번째로 많았으며, 특히 농기계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21명으로 전국에서 제일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계사고 발생은 5월부터 10월까지 65%로 집중 발생하였으며 사고 발생 원인은 운전부주의 78%, 안전수칙 불이행 20%, 정비 불량 순으로 나타나 농업기계의 올바른 사용방법 숙지와 안전교육, 기계점검이 필수적임을 알 수 있다.

농기계는 별도의 안전장치가 없어 사고가 발생하면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으며, 논·밭·비탈길 운행이 잦아 전복되는 경우 농기계 밑에 깔릴 수 있어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나 운전자만 탑승해야 하는 농기계의 특성상 운전자 옆이나 트레일러에 사람을 태워서는 안 되며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작업 시 서두르거나 무리하지 말고 꼭 10~20분 정도의 휴식시간을 가져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농철 농기계임대사업소 임대수요가 증가하는 경운‧정지기 기종, 퇴비살포기, 승용예초기, 굴삭기 등의 기종에 따라 발생될 수 있는 전복, 도로 교통사고, 끼임, 절단 사고에 대비하여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여 임대농기계를 대상으로 종합보험 가입 및 현장 기술 지원을 활성화하여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송칠권 기자 soungc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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