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옥종농협, 고객 대상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 홍보

금융사기예방 캠페인

 

[시사매거진]하동 옥종농협(조합장 정명화)은 지난 4일 사무소 내부에 대포통장 근절 및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안내문을 내걸고,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교육 및 전단을 나눠 주며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 캠페인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옥종농협은 전화로 ‘검찰·경찰·금감원 직원’이라며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안전계좌’라며 돈을 송금 요구할 경우 100% 사기이므로 절대 응하지 말고, 만약 사기범에게 속아 자금을 이체한 경우 즉시 경찰청 112센터나 농협 또는 거래은행에 신고하도록 당부했다.

행사를 주관한 정명화 조합장은 “농협의 주고객인 농촌 어르신들과 어려운 서민들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농협이 강구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도 농업인들과 서민들이 즐겨 시청하는 시간대에 공익광고를 집중 방송을 하는 등 개별 금융기관이 하기 어려운 일에 좀 더 힘써 주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축협 창구를 통한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은 2018년 279건 69억원, 2019년 754건 155억원, 2020년 1198건 20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도 3월 말 기준 242건에 50억원의 피해예방 성과를 내고 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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