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엑스포 실현으로 기업에 가치투자 유도…200여 업체 유치 목표

엑스포 투자 유치

 

[시사매거진]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김경수 도지사)가 엑스포를 통한 대한민국 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엑스포’의 본격 추진을 알리며 기업 유치에 나선다.

하동세계차엑스포는 200여 개의 국내·외 기업 유치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 2월부터 1900여 개의 관련 기업체 목록을 확보해 참여 의향 조사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기업체와 함께하기 위해 적극 노력 중이다.

특히 조직위는 부스에 참여하는 기업의 편의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커머스)를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실시간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서비스 제공, 기간유형별 선택권 부여, 부스 비용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구매자와 함께 사업 활성화를 위해 엑스포 기간 내 B2B 구매자 상담회, 비즈니스포럼, 수출상담회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해외기업과 구매자 유치를 위해 KOTRA, 세계한인무역협회, 상공회의소 등에 협조를 구해 해외로드쇼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비즈니스 엑스포 실현뿐만 아니라 조직위는 친환경 차(茶)의 생산 및 판매, 탄소배출을 최소화한 엑스포장 구현(Environment), 차(茶)로 연결된 전 세계 공존문화 조성(Social), 차(茶) 네크워크 구성, 수평적이고 유기적인 조직문화 조성(Governance)을 통한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목표로 삼는다.

요즘 기업경영에 중요한 요소로 대두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엑스포 전반에 접목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엑스포의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어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대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이 엑스포에 참여 및 투자를 결정하는 데 있어 엑스포 흥행 여부와 더불어 사회 이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가치 있는 엑스포에 투자해 달라는 의미를 담은 것이기도 하다.

신창열 사무처장은 “2022하동세계차엑스포의 개최 목적은 대한민국 차 산업의 활성화를 일으켜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에 있다. 하지만 수익 창출뿐만 아니라 엑스포를 통해 사회에 이익과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며 이런 노력에 많은 기업이 투자를 아끼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기업의 후원 유치와 수익사업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하동세계차엑스포는 2022년 4월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30일간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을 비롯해 경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하동세계차엑스포는 관람객 135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도내 수출계약 300억원, 농특산물 판매 50억원 이상의 실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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