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섭 시장, 28일 광주백범기념관과 간담회…건의사항 청취
- 백범기념사업 지원 및 신규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 등 건의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8일 오후 동구 광주백범기념관을 방문해 안종일 이사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 전시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_광주광역시).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6월 호국보훈의 달 특별주간 3일차를 맞아 동구 학동 광주백범기념관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백범문화재단 안종일 이사장(시 초대교육감), 허정 상임부회장(에덴병원 원장), 최영관 이사(전남대 명예교수), 조청일 감사(교직, 前 민학회 회장)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광주백범기념관은 1946년 백범 김구선생이 광주방문 중 광복 후 귀국한 동포들이 광주천변에 천막을 치고 생활하는 모습을 보고 기증한 후원금으로 조성된 마을에 위치해 했다.

백범 김구선생은 당시 4평 남짓한 판잣집 100여 세대를 지어 가난하지만 화목하게 살기 바란다는 의미로 ‘백화(百和)마을’이라 이름 지었다.

간담회에서 안종일 이사장은 백범기념사업을 위해 역사체험 교구재 개발 및 제작 지원, 새로운 프로그램 활성화 및 김구 선생 정신계승 사업을 위한 정규인력 충원, 건물관리 및 전시실 수리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용섭 시장은 “시대의 트렌드를 읽고 특색 있는 나라사랑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소중한 의견을 반영해 보훈정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백범 김구선생의 조국독립과 통일에 몸 바친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현장에서 제안된 의견에 대해 검토한 후 보훈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30일에는 재향군인회와 광복회를 방문해 보훈정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신진화 기자 hero11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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