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기부를 위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열림일터를 찾은 익선포럼 나눔봉사단의 원희경 단장(맨 우측, 희 PACK 대표)과 박민혁 총무(저스트 인 대표)가 김진영 열림일터 사무국장(맨 좌측)에게 마스크 4천매를 전달하고 있다.

 

[시사매거진]비영리시민단체 익선포럼(회장 김성민)의 나눔봉사단(단장 원희경, 총무 박민혁)이 지난 26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열림일터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 4천매를 전달했다.

열림일터는 사회복지법인 교남재단 산하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직업적 최중증 발달장애인이 일을 통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더불어 살아가도록 돕는 행복한 일터 공동체를 지향한다. 쇼핑백 주문 제작, 판촉물 인쇄, 기념품 제작, 단순 조립 및 포장 작업 등을 통해 대중에게 착한 소비의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40여명의 근로인 및 훈련생 장애인이 열림일터에 소속돼 있으며, 직업인으로서 일을 하는 것 외에 예술작가로서 활동하는 것이 이색적이다. 이곳 발달장애인 중 32명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 정식 등록된 작가이며, 거의 모든 소속 발달장애인이 예술작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2012년부터 매년 미술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들의 작품은 공간 및 홍보물 디자인에 적용돼 시장에 선보여지고 있다.

이날 마스크 기부를 위해 열림일터를 찾은 원희경 익선포럼 나눔봉사단장(희 PACK 대표)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역시 일감이 줄어들어 고용 창출과 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인연을 계기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드리기 위한 방안을 익선포럼 회원들과 함께 다방면으로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사회복지사 김진영 열림일터 사무국장은 “선의를 갖고 이렇게 시간을 내 마스크를 나눠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당당히 사회 구성원으로서 제 몫을 다하고 있는 열림일터 식구들이 일과 예술활동을 통해 꿈을 더욱더 펼치고 삶의 희망과 보람,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로 전했다.

한편 올해 1월 비영리시민단체로 출범한 익선포럼은 ‘선한 생각과 선한 행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슬로건 아래 회원 간의 친목 도모와 봉사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이 고문을 맡고 있으며, 후원회장 김희선(아이투엘 트레이드 회장), 대표 김성민(시사매거진 부회장), 사무총장 조용환, 사무부총장 임명숙(주원&기율 특허 본부장), 나눔봉사단장 원희경(희 PACK 대표), 골프단장 서승희(숏게임힐스 대표), 등산대장 김재근 등의 각계각층의 회원들이 모여 조직을 구성하고 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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