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제주 관광산업 회복과 도약’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 개최

 JDC가 제주 관광과 면세점 상생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주관했다. 

[시사매거진/제주] 더불어민주당 정일영·송재호·조오섭 의원이 공동 개최하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와 사단법인한국관세학회(회장 라공우)가 주관한 ‘제주 관광과 지정면세점 상생+발전 방안 토론회’가 30일 여의도 전경련 회관 컨퍼런스 홀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제주 관광산업과 면세산업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토론하고,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고자 학계·재계·언론·정부 다분야 전문가가 참여했다.

제주관광학회 홍성화 회장이 ‘코로나19 제주관광산업 현황 및 면세점 상생 방안’에 대해 ▲한국관세학회 김태환 사무국장이 ‘지정면세점 운영에 관한 제도개선 연구’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토론회에는 라공우 한국관세학회장이 좌장을 맡았고, 김형길 제주관광문화산업진흥원 원장, 변동욱 한국면세점협회 본부장, 조규찬 JDC 면세사업본부본부장, 박상영 기획재정부 부가가치세제과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홍성화 제주관광학회 회장은 주제발표에서 코로나19 제주관광 현황과 문제점을 고찰하며, 제주관광과 면세점 상생 방안에 대해 ‘제주형 온라인 여행사(OTA) 설립, 저탄소 관광환경 조성 및 2025 APEC 제주 유치 캠페인 등’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김태환 한국관세학회 사무국장은 국내외 면세산업 동향을 비교 분석하며, 제주를 벤치마킹한 중국 하이난 면세점의 급격한 성장을 언급, 제주만의 특화된 지정면세점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제주 관광 활성화 방안과 지역과 면세점 간 상생 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이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김형길 (사)제주관광문화산업진흥원장은 “제주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유인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면세점 운영 활성화를 통해 지역 중소 상공인들도 같이 발전할 수 있는 직접적인 지원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변동욱 한국면세점협회 본부장은 “경쟁국보다 과도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 국내 면세점들이 글로벌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규찬 JDC 면세사업본부 본부장은 “지정면세점 매출 하락은 관련 협력업체의 매출 감소 및 면세점 운영인력의 약 90%를 차지하는 중소협력업체의 고용불안과 제주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지정면세점 성장을 통해 적극적인 지역 환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상영 기획재정부 부가가치세제과장은 “전문가들이 제안해 주신 아이디어를 검토해 국내 면세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마무리했다.

토론회를 공동 주관한 JDC 문대림 이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제주 관광의 문제점을 미리 대비하고, 제주 관광이 중・장기적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게 지정면세점과 지역 간 상생 발전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최소 참석자만 현장에 참여했다. 토론회 현장은 유튜브로 생중계했으며 녹화영상도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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