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 ‘2021년 광해군 테마 활성화 프로그램 시연회’ 개최

[시사매거진/제주]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유희동)는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2021년 광해군 테마 활성화 프로그램’의 시연회를 6월 30일 도시재생 상생모루에서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는 제주에 유배 온 유일한 왕인 ‘광해군’을 핵심 콘텐츠로 한 ‘2021년 광해군 테마 활성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연회에는 광해군 스토리텔링은 바탕으로 제주 로컬식자재를 활용한 테마 음식 4개, 광해군 테마 기념품 및 체험 프로그램 9개 팀이 참여해 상품을 선보였고, 오는 7월 15일부터 9월 24일까지 제주시 원도심 일원에서 진행되는 ‘2021년 광해군 테마 활성화 프로그램’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광해군 테마 활성화 프로그램’은 ‘광해, 원도심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광해군과 관련된 주요 기념일과 연계하여 광해군의 마지막 숨결이 남아있는 원도심에서 광해군의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체험형 지역활성화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이번에 선보이는 광해군 테마 콘텐츠는 지역의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하여 지역의 사업장, 공동체들과 협업을 통해 도시재생과 함께하는 문화적 접근이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광해’ 콘텐츠를 다루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광해군을 배우다’ 인문학 강좌 △‘광해, 빛의 길을 걷다!’ 원도심 걷기투어 △‘광해군을 찾아라!’ 역사퀴즈쇼 △‘광해, 책 보따리’ 책 프로그램 △‘광해의 특별한 외출’ 퍼포먼스 △‘으라차차 어쨌든 원도심, 퍼레이드’ 등이 있다. 이와 함께 광해군 관련 콘텐츠를 원도심 곳곳에서 보여주는 팝업 전시로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 제주책방, 제주착한여행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연회는 추진위원회 양진건 공동위원장과 위원들, 참여 사업자 및 테마 상품 멘토링 전문가, 도내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명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개최되었고, 작년보다 한층 다양하고 고도화된 테마 상품들에 호평이 이어졌다. 

이번 ‘광해, 원도심을 만나다’ 프로그램은 제주대학교 스토리텔링연구개발센터의 자문과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의 총괄하에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힘을 합쳐 추진하고 있다. 전문 문화관광콘텐츠 기획사인 ‘브로콜리 404’가 작년에 이어 올해 프로그램의 기획 및 운영을 맡았고, 온라인 홍보는 ‘다모앙제주’와 통합홍보물 디자인ㆍ제작은 ‘디자인세이’가 함께하고 있다.

시연회를 주관한 유희동 센터장은 “역사문화 콘텐츠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고도 힘든 일”이라며, “참여 사업자 및 전문가들의 열정과 노력을 통해 확 달라진 상품들을 보면서 ‘광해’가 원도심의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았다”고 말했다.

한편, ‘광해군 테마 활성화 프로그램’은 작년 ‘광해, 원도심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원도심 내 사업자를 모집하여 광해군 테마 상품 14개를 개발 및 운영하여 많은 호평을 받았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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