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2021년 하반기 정기인사"
승진 75명‧전보 130명 등 223명 인사 단행

함평군청 전경/사진=이병석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민선 7기 이상익 함평군수가 지난해 취임 이후 ‘청렴’을 제1의 가치로 두고 군정을 수행 중인 가운데 전남 함평군이 최근 이 군수의 군정 철학을 반영, 공정하고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함평군은 지난 7일 “2021년 하반기 정기인사 승진 요인에 따라 앞서 지난 7월 5일 자로 총 75명을 승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하반기 정기인사는 승진 74명, 직위승진 1명, 전보 130명, 파견 2명, 복직 16명 등 총 22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인사는 퇴직, 공로연수, 교육파견 등으로 발생한 결원을 승진과 신규 임용 등으로 충원했다.

전보 대상은 개인의 희망을 고려한 부서 배치를 하되, 조직 안정성과 업무 성과 제고를 위해 개인의 역량과 성과를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했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먼저 발탁 임용에 대해서는 그동안 행정직 공무원들의 전유물로 인식됐던 총무과장(5급) 자리에 지방사회복지사무관인 정화자 과장을 전보했다.

직렬별 보직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사회복지 분야 여성 사무관으로서 정 과장의 역량을 인정, 주요 보직에 전진 배치했다.

또한 한 분야에만 머물러 있었던 직원들에 대해선 순환 근무를 통해 새로운 업무의 경험을 쌓도록 하고, 군정 전반의 발전을 꾀하도록 했다.

이상익 군수는 “군청 전 공직자들의 능력과 성과를 고려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단행했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직원들이 직렬의 한계에 갇혀 있지 않고 인사상으로 각종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일 하고 싶은 직장문화’ 조성에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병석 기자 jun85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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