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기관 생산 문서 21건…5월 광주 상황 등 담겨

광주광역시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지난 6일 1980년대 미국 기록문서 21건을 홈페이지에 추가 공개했다.

이 기록문서는 1980년 당시 미국 기관에서 생산한 기록문서를 대한민국 외교부에서 전달받아 5·18기록관에 제공한 것으로, 총 70쪽 분량이다. 당시 미국 기관이 정보를 얻기 위해 최규하 대통령, 주영복 국방장관, 전두환 등과 한 면담, 정치‧경제적 상황, 5월 광주, 시민‧대학생 움직임 등 대한민국의 상황이 담겨 있다.

5·18민주화운동을 기록한 미국 정부 기관(국무부, 국방부, CIA, 한국주재 미대사관 등)의 문서는 201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5·18민주화운동기록물의 일부분으로 총 3471쪽이다.

대한민국 외교부는 지난 6월에도 비밀해제된 미국 측 문서 14건을 전달받아 5·18기록관에 제공, 5·18기록관은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해당 문서를 게시했다.

정용화 5·18기록관장은 “5·18당시 상황을 담은 미국의 문서가 계속 공개돼 입수되고 있다”며 “입수되면 원문을 공개하고 이후 우리말로 번역해 국민들이 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신진화 기자 hero11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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