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우수·우수·장려 9곳씩 27곳 선정…총 5400만원 지급
- 지난해 온실가스 4만4491t 감축, 소나무 674만여그루 식재 효과

광주광역시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전기·수도·가스 등 에너지를 절약해 온실가스를 저감시킨 27개 우수시설에 총 5400만원의 탄소포인트제 사업비를 8월 말까지 지급한다.

평가 대상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총 861개 시설로 학교, 상업시설, 배출시설 등 3개 분야로 구분해 최근 2년간(2018년~2019년) 에너지(전기·수도·가스) 평균사용량 대비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률(60%)과 감축량(40%)을 합산해 최우수 9곳, 우수 9곳, 장려 9곳을 선정했다.

평가결과 최우수 등급으로 학교부문에서 보문고, 동신여고, 석산고, 상업시설부문에서 선일실업㈜,㈜고아정공,빅스포, 배출시설부문에서 상무병원, 신진정밀㈜, ㈜진우알테크가 선정됐다.

선정된 시설에는 최우수 300만원, 우수 200만원, 장려 100만원 등 총 540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해 고효율조명기기(LED등) 교체, 대기전력차단장치 설치, 절수시설 설치, 옥상녹화사업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사업에 재투자해 온실가스 감축 선순환 효과를 내도록 한다.

최우수·우수시설 중 온실가스 감축 업무유공자 12명에게는 시장표창을 수여하고, 각 부문별 1순위 시설에는 현판도 함께 제공한다.

지난해 탄소포인트제 시설부문에서 에너지 절감으로 온실가스 4만4491t을 감축했고, 이는 30년산 소나무 674만여그루의 식재 효과와 같다.

에너지 절약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인센티브도 받는 탄소포인트 제도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설은 전기·수도·가스 중 2개 이상 고객번호를 파악해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거나, 가까운 자치구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박재우 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된 시설은 전기, 수도, 가스를 절감해 2045 탄소중립도시 실현에 동참하고 각종 우수시설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며 “더 많은 시설이 지속적으로 관심 갖고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진화 기자 hero11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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