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읍·면사무소 신축시 생활SOC 포함하는 방안도 제시

박성미 여수시의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2022년 30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생활SOC 국비 확보를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성미 여수시의원은 지난 12일 제212회 임시회에서 “누구나 살고 싶은 여수를 위해 생활밀착형 SOC 사업을 확장하고, 농어촌지역 또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생활SOC는 도로, 항만 등 사회기반SOC와 달리 보육, 의료, 복지, 문화, 체육 등 일상에 필요한 인프라를 말한다. 생활SOC 관련 정부예산은 올해만 11조 원 규모로 2022년까지 30조 원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통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40건의 사업에 국비 972억4700만 원을 지원받았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해 “서울시의 경우 관련 사업 1건당 평균 24억31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은 셈”이라며 “여수시도 생활SOC 사업 공모에 적극 대응해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

생활SOC를 지역별로 배분함으로써 균형발전을 이뤄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여수시의 경우도 대부분의 생활SOC가 읍·면보다 동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시 차원의 통합적인 공급계획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생활SOC 확충 대책으로는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 신축 시 마을목욕탕, 작은도서관, 돌봄센터 등 생활SOC를 포함하자는 제안도 했다.

박 의원은 “23년 전 3려통합 당시 여천군에 예산을 우선 사용하겠다는 이행조건을 꼭 실천해주시길 바란다”며 “돌산읍 지역에도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조대웅 기자 sisa00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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