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 25만원 지급결정…여수시민들도 지급 기다려

문갑태 여수시의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여수지역 시민단체에 이어 여수시의회에서도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목소리가 나왔다.

여수시의회 문갑태 의원은 지난 12일 제212회 임시회 10분 발언에서 “재정건전성을 최대한 살려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지난해 여수시의 1차 재난지원금 지급 과정에서 재난지원금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이와 관련해서 지급 근거를 마련한 조례를 발의하기도 했다.

문 의원은 이날도 “인근 광양시의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보면서 여수시민들도 재난지원금 지급을 기다릴 것”이라며 여수시의 결정을 촉구했다. 광양시는 최근 1인당 25만 원의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

문 의원은 “‘이제는 어디에 사느냐가 중요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지방정부의 능력과 역할에 따라 시민들의 삶이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코로나로 고통 받는 국민들을 위해 5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준비하고 있다”며 “재난지원금이 확실한 경기부양 정책임은 이미 확인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문 의원은 이날 2019년 여수산단 대기오염물질 측정치 조작사건 이후 재발방지를 위해 마련된 민관협력 거버넌스의 권고안 이행도 촉구했다.

최근 진행된 점검결과 일부 산단기업에서 환경오염 불법행위가 적발된 것과 관련해 “여수시는 하루속히 거버넌스 이행을 거부하는 업체들에게 이행을 요구하고 강력한 행정집행을 통해 시민의 생명권을 보호해달라”고 요청했다.

GS칼텍스 신증설 사업으로 묘도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안정적 생활을 위한 행정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대웅 기자 sisa00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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