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9특수구조단, 실제상황 가정…구조대원 구조역량 강화

승강기 구조훈련(사진_광주광역시)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여름철 전기사용량 급증에 따른 대규모 정전(Black Out) 발생에 대비해 16일부터 3일간 승강기 인명구조 특별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광산구 119특수구조단 청사에서 구조대원 30여 명이 참여해 승강기 갇힘 사고를 가정해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승강기 멈춤 및 이용객 갇힘에 대한 응급조치 ▲인명구조 시 매뉴얼에 의한 단계적 조치 ▲승강기 비상 작동방법 시행 ▲구조대와 승강기 유지관리업체 간 협업 등 초기대응과 인명구조에 중점을 뒀다.

송민영 119특수구조단장은 “여름철 전력수요가 늘어나면 정전에 따른 승강기 갇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승강기 갇힘사고 발생 시 신속한 문 개방과 인명구조를 위한 대원들의 구조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년 광주에서 발생한 승강기 구조 출동은 여름철인 6월부터 9월까지 2018년 780건(61%), 2019년 419건(43%), 2020년 328건(40%)이 발생했다.

신진화 기자 hero11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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