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린뷰티아카데미 서영신 원장
엘린뷰티아카데미 서영신 원장

[시사매거진299호] 림프는 통증을 유발하는 곳의 출발점이며, 우리 몸의 순환기능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림프 독소 배출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부종과 더불어 몸이 무겁고 원인 모를 두통이 시작된다. 림프계의 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피부 및 피하지방 안에 비정상적으로 림프액이 축적되면서 고농도 단백질로 변화된다. 이때 팔과 다리, 얼굴 등 다양한 부위가 비정상적으로 크게 붓는다.

림프마사지는 경락이나 세게 받는 지압과 달라 부드럽게 터치해야 효과적이다. 림프절은 독소가 쌓이고 축적되는 곳이라 따듯하게 온열요법으로 다스려 부드럽게 순환을 돕는 스웨덴식 마사지, 아로마오일 마사지, 고주파 마사지가 좋다. 반신욕이나 불한증막에서 땀 배출도 많은 도움이 된다. 이 중에서도 가장 똑똑한 마사지는 단연 고주파 마사지다. 몸이 무겁고 부종과 더불어 어깨나 허리통증 등의 증상이 있는 분들에게 강추 드린다.

림프순환장애는 모르고 있다가 방치하면 부종과 결림이 심해지므로 관리가 꼭 필요하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좋은 습관은 건강과 면역 체계를 지키는 방법을 알아보고, 내 몸에 노폐물을 내보내 순환을 도울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인 림프마사지를 해보자.

림프의 1번 흉쇄유돌근, 귀 바로 밑 부분, 그리고 목과 목 중앙 쪽과 2번 겨드랑이, 3번 복부, 4번 서혜부, 5번 무릎 옆 뒤 이렇게 크게 나눌 수가 있는데 평소 자주 만지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처음 시도 시에는 가볍게 쓸어주듯 쓰담아 주며 힘을 빼고 두들겨 준다. 여기서 림프 1번 흉쇄유돌근은 머리와 몸통 부분을 연결해 주는 고속도로와 같다. 요즘 스마트폰과 컴퓨터 앞에 장시간 앉아 있는 분들은 특히 1번 림프가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곳이 뭉치지 않도록 본인이 노력해야 한다. 목이 뻐근하다 느낌이 왔을 때 풀어 줘야 좋은데 만성이 되어버리면 어깨통증과 두통에 시달리게 된다.

뭐든지 과유불급이므로 적당한 림프마사지와 그에 따른 적당한 운동은 필수이며, 균형 있는 영양섭취까지 곁들이면 건강하게 내 몸을 지혜롭게 다스리는 방법이 옳다 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조금만 신경 써도 좋아지는 방법이 있다면 세안할 때 또는 화장품을 바를 때 얼굴에 포인트 혈점만 자극만 해도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샤워 시 거품을 이용해 목을 감싸듯 두 손으로 눌러줘도 아주 도움이 된다. 또한 잠들기 전 좋은 아로마를 이용하여 배꼽 주변에 떨어뜨려 배 주변을 쓰담아 주듯 마사지를 해주면 좋다.

림프순환이 잘 되고 건강한 분들은 첫째, 안색이 맑고 밝다. 나이가 들면 턱과 귀밑이 두툼해지기 마련인데 림프순환이 되어야 이곳이 슬림해지고 아래 턱선이 고르게 된다.

둘째, 숙면을 할 수 있게 되어 일상이 개운해지고, 부종이 사라져 몸이 가볍다.

셋째, 집중력과 바른 자세를 통해 소화기와 대장의 원활한 순환으로 화장실을 편하게 간다.

넷째, 원활한 독소 배출로 인해 피로와 피곤함도 오래가지 않는다.

올바른 관리를 통해 잃었던 건강을 찾고 변덕이 심한 기후 온도에도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서영신 엘린뷰티아카데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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