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품귀현상, 주유소 기름값 (시사매거진DB)
요소수 품귀현상, 주유소 기름값 (시사매거진DB)

13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41% 오른 배럴당 78.26달러로 장을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브렌트유는 1.34% 상승한 배럴당 82.52달러를 보였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내년 초 원유 수요 전망을 크게 올리면서 국제유가가 1% 이상 상승했다.

OPEC는 11월 월간 보고서에서 2023년 석유 수요 전망치를 일일 250만 배럴 증가로 이전 예상치 240만 배럴 증가보다 상향 조정했다.

2024년 원유 수요는 220만 배럴 증가로 이전의 전망치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1월 보고서의 원유 수요 전망치 상향 조정은 미국과 중국의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를 해소했다. OPEC는 "세계 원유시장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강하다"고 언급했다.

주간 기준으로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유가는 반등에 성공했다.

러시아를 포함해 OPEC+ 장관들이 오는 26일 회동에 나서는 점도 유가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투자자들은 올해 감산 연장이 지속될지, 이로 인해 추가적인 유가 하락이 제한될지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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