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조시 카우프만 | 옮김 이상호 | 출판사 진성북스
저자 조시 카우프만 | 옮김 이상호 | 출판사 진성북스

[시사매거진 신현희 기자] 『퍼스널 MBA』는 필자가 수천 권이 넘는 경영 서적을 읽고, 수백 명의 경영 전문가를 인터뷰하고, 〈포춘〉지 선정 세계 500대 기업에서 일한 뒤, 1인 사업체서부터 수십만 명의 직원과 수십억 달러의 매출 규모를 지닌 다국적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업을 컨설팅하며 배우고 경험한 지식을 모으고 정제하여 다듬은 뒤 몇 가지 개념으로 정리한, 경영 전반에 대한 핵심을 한 권에 집대성한 책이다. 이후 10년의 세월이 지나 새롭게 깨달은 내용이 추가된 10주년 기념 증보판이 출간되었다.
성공적인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어느 한 부분의 탁월성만으로는 부족하다. 경영에는 가치창조, 마케팅, 영업, 유통, 재무회계, 인간의 이해, 인적자원 관리, 전략을 포함한 경영관리 시스템 등 모든 부분의 지식과 경험 그리고 통찰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저자는 이 방대한 경영학을 모두 섭렵할 필요가 없으며, 단지 각각의 경영원리를 구성하고 있는 멘탈모델(Mental Model)을 제대로 익힘으로써 성공적인 사업이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세계 최고의 부자인 빌 게이츠, 워런 버핏과 그의 동업자 찰리 멍거를 비롯한 수많은 기업가가 이 멘탈모델을 통해서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또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경영의 핵심 개념을 통해 독자들은 경영의 멘탈모델을 습득하게 될 것이다.

다국적 기업 [P&G]에서 근무하던 저자의 개인적인 프로젝트로 시작된 『퍼스널 MBA』는, 저자의 인생을 바꿔놓은 것은 물론 오늘날 전 세계 수만 명의 사람을 돕고 있다. 이제 막 직장에 입문한 사회 초년생부터 숙련된 기술자, 기업 임원, 그리고 성공한 기업가까지, 모든 계층의 독자들에게 비즈니스의 본질과 그 원리가 작동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15만 달러(한화 약 2억 원)에 이르는 MBA 등록금을 지불하는 대신 이 책을 읽고 스스로 학습하여 회사를 설립한 독자, 26세의 나이에 세계적인 대기업에서 최연소자로 마케팅 및 제품 관리팀을 이끈 독자, 비록 대학 교육을 경험하진 못했지만, 이 책의 지식을 토대로 네 자녀들을 가르치고 있는 독자까지... 이 책은 출간 후 10년 동안 저자가 주장했듯이 ‘상식, 간단한 산술, 몇 가지 중요한 아이디어, 그리고 원칙에 대한 지식’만으로 얼마든지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성공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부디 대한민국 독자들도 이 책을 통해, 저마다의 비즈니스에서 더 많은 돈을 벌고, 더 많은 일을 해내며, 그 과정에서 더 많은 즐거움을 누리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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