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삼성전자)
(사진_삼성전자)

[시사매거진 박희남 기자] 삼성전자는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시리즈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AI와 삼성 에코시스템을 기반으로 더욱 강력하고 확장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갤럭시 버즈는 다양한 핸즈프리 AI 기능을 도입해 '갤럭시 S24 시리즈'의 여러 AI 혁신 기능을 더욱 원활하게 사용하도록 지원했다.

또 갤럭시 북4 시리즈, 삼성 TV 등과 연결해 갤럭시 에코시스템의 중심에서 더욱 매끄럽고 선명한 음질을 선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버즈를 통해 갤럭시 S24 시리즈의 '통역(interpreter)' 기능을 더욱 매끄럽고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 버즈를 착용한 상태로 해당 기능을 사용할 경우 사용자는 버즈를 통해 통역을 듣는 반면, 상대방은 사용자의 스마트폰 스피커를 통해 번역 내용을 들을 수 있어 상대방과 스마트폰을 주고받을 필요 없이 편리하게 대화에 집중할 수 있다.

대화 도중 발화의 순서를 바꾸고 싶다면 버즈를 단순히 터치만 하면 간편하게 조정할 수 있다.

갤럭시 버즈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풍부하고 선명한 사운드 외에 향상된 연결 경험도 제공한다.

지난 11월 갤럭시 버즈2 프로에 도입된 오디오 공유 기능 '오라캐스트(Auracast)'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TV뿐만 아니라 갤럭시 S24 시리즈를 비롯한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도 확대 지원된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여러 대의 갤럭시 버즈2 프로로 스마트폰 및 태블릿도 동시에 청취할 수 있다.

1월에 진행된 갤럭시 AI 기능 관련 업데이트와 더불어, 연결 경험 강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2월 중순부터 갤럭시 버즈2 프로, 버즈2, 버즈 FE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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