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S.(사진_대전시)
PMPS.(사진_대전시)

[시사매거진 박희남 기자] 대전시는 e스포츠 배틀로얄 장르 대표 종목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시리즈(이하 PMPS)와 이터널 리턴 2024 정규시즌을 단독 유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3월 1일부터 'PMPS 시즌0'을 시작으로 PMPS 결승시리즈 4개 시즌 12경기와 이터널 리턴 결승시리즈 4개 시즌 7경기, 총 19개 경기가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다.

'PMPS'는 국내기업인 크래프톤이 개발해 2018년 5월 공개한 게임으로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초 e스포츠 정식 종목으로 선정된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에서 서비스 중인 '이터널 리턴'의 경우는 2023년 7월에 정규리그 정식 오픈 이후 글로벌 게임 유통플랫폼 스팀에서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는 국산 게임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이다.

이터널 리턴(사진_대전시)
이터널 리턴(사진_대전시)

특히 올해 12월 개최 예정인 '이터널 리턴 내셔널리그'는 최초의 지역 연고 구단 리그로 개최할 계획으로 이스포츠 구단과 해당 지자체 간의 지역 연고제 연결고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아울러 e스포츠 팬들에게는 이미 '배틀로얄 FPS의 성지'로  통하는 대전 e스포츠경기장은 아레나 형식으로 64명의 선수들이 동시에 게임을 겨룰 수 있는 전국 유일의 전용 경기장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해 LCK 서머 결승전 개최에 이어 올해 배틀로얄 장르의 정규 프로시즌을 유치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회 유치를 통해 대전이 명실상부한 이스포츠 선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0시축제 기간 중 이스포츠 대회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며 "대전을 찾는 많은 방문객들에게 이스포츠와  0시 축제를 함께 홍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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