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정유희 기자] 부산 사상구 국회의원 출마를 결정한 국민의힘 김대식 후보는 4일 '아이 키우기 좋은 명품 교육 도시, 사상'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35년간 교육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사상구 교육발전에 쏟겠다는 포부로 단계별 교육발전 플랜을 제시했다. 

김 후보가 출마한 사상구는 교육부로부터 '교육 국제화 특구'로, 부산시교육청의 '교육명문지구'로 선정된 바 있다. 최근에는 부산이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시범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들 사업을 기반으로 김 후보만의 공약을 더해 공교육 업그레이드의 전국적 모범 모델을 사상구에 구축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에 따르면 김 후보는 동서간 교육격차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교육 환경 개선 △교육체제 강화 △육아지원 등을 이룰 계획이다. 

그는 교육 환경 개선 방안으로 △자율형 공립 고등학교, 기숙형 중학교 개교 △사상구 전체 학교 노후 시설 전면 리모델링 등을 약속했다. 교육체제 강화 방안으로는 △교과성취도 관리 '학습도우미' △공백없는 학습 위한 중학교 계절학기 도입 △고교 심화학습 및 자기주도학습 강화 △지역대학과 연계한 특화 교육과정 개설 및 지역사회 교육활동을 제시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학습성취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육아지원과 관련해서는 △24시간 보살핌 늘봄, 돌봄센터 구축 △영유아 보육지원 강화 △방과후 돌봄체계 강화를 제시해 '육아 걱정 없는 사상' 만들기에 나설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부산을 대표하는 도서관인 사상도서관을 중심으로 신축 중인 주례 열린도서관과 지역대학 도서관을 연계해 학생들이 언제나 사용할 수 있는 자율적 학습 공간 제공도 확대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체험형 학습을 위한 △유아숲 체험 교육관 조기 완성 △청소년 과학체험관 △학생 통합안전 체험관 등 체험 인프라 개선 방안도 내보였다.

김 후보는 "사상구가 전국적인 명품 교육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공교육만으로도 모든 학생이 교육을 받을 권리와 기회의 사다리를 누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