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신현희 기자] 한승구 계룡건설산업(주) 대표이사가 5일 대한건설협회 제29대 회장에 취임했다.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제29대 회장이 "제2의 건설산업 부흥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_대한건설협회)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제29대 회장이 "제2의 건설산업 부흥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_대한건설협회)

한 회장의 2024년 3월 1일부터 4년간며,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사장, 건설기술교육원 이사장,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이사장도 겸한다.

한 회장은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건설산업 부흥을 위해 신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건설물량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또한 "SOC 예산 적정 확보, 건설금융제도의 선진화 및 대·중소기업간 건전한 동반성장, 건설물량 확대, 불합리한 중복처벌 법령 정비, 건설산업의 이미지 개선 등 국민에게 신뢰받은 건설산업이 되겠다"며 "지속적인 건설시장 확보 노력과 함께 우리가 제값 받고 제대로 대우받으면서 일하는 건설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안한 국제정세 지속, 원자재값 상승, 고금리·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경제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건설업계도 고금리 장기화 영향으로 인한 주택·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부동산 파이낸싱(PF) 위기 고조, 원자재·인건비 상승으로 적정공사비 부족, 건설현장 안전관리 규제 강화 등으로 매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며 "최근 건설산업은 일감, 자금, 수익 세 가지가 없는 '삼무(三無)의 위기'에 직면했을 뿐만 아니라 처벌만능주의 규제에 짓눌리고 부정적인 프레임에 둘러싸여 ‘퇴행산업’으로까지 치부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건설업계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건설업계의 '이익창출'과 '권익확대'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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