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비례대표 위성 정당 '국민의미래'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_국민의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비례대표 위성 정당 '국민의미래'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_국민의힘)

[시사매거진 장석 기자]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530명이 공천 신청한 것으로 10일 집계됐다.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비례대표 공천 신청을 받은 결과 남성 331명(62.5%), 여성 199명(37.5%)이 공천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비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공천 신청자수(531명)와 비슷한 수준이다.

공천 신청자 중에는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과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국민의힘 영입 인재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지난해 10월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낙마한 김행 전 후보자, '사격황제' 진종오 전 대한체육회 이사, 김은희 현 비례대표 의원 등이 공천을 신청했다.

공관위는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이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비례대표 후보자 등록기간인 22일 전까지 비례대표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비례대표 의석수가 46석임을 고려할 때 40명 안팎의 후보자 추전 명단을 작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공관위는 비공개 요청자를 제외한 신청자 명단을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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