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부산 해운대을 출마 선언
해운대을 발전 위한 핵심 공약 5가지 제시

더불어민주당 윤준호 후보가 12일 부산 해운대을에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_정유희 기자)
12일 더불어민주당 윤준호 후보가 부산 해운대을에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_정유희 기자)

[시사매거진 정유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준호 후보가 12일 "나라를 나라답게, 해운대를 해운대답게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부산 해운대을 출마를 선언했다.

윤 후보는 이재명 대표 비서실 부국장이었던 윤용조 예비후보와 전 해운대구의회 의장 이명원 예비후보와의 3자 경선에서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이번에 저는 해운대을 지역에서 유례 없는 3인 경선을 통해 주민과 권리당원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윤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2년은 독선과 불통, 무능의 난장판이었다"며 "중산층과 서민의 삶은 갈수록 쪼그라드는데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은 민생은 팽개치고 부자 감세와 권력 놀이에 정신이 팔려 있다"고 직격했다.

윤 후보는 해운대을 발전을 위한 핵심 공약으로 5가지를 제시했다. 핵심 공약 5가지로는 △제2센텀산업단지 육성 △신센텀 지하철 건설 등을 통한 만성 교통난 해결 △도시재정비 촉진 사업과 공공임대주택 확대 등 반송·반여 지역 주거환경 개선 △문화체육센터 및 시립 실버케어센터 건립 △반송 베이커리 빌리지 및 산학협력 등이 있다. 

그는 "지난 4년간 지체된 반송·반여·재송 발전을 위해 제 경험과 역량을 다 쏟아붓겠다"며 "4년간 발로 누비며 수많은 주민들을 만나 눈을 맞추고 귀를 기울였기에 무엇이 문제고 무엇이 해법인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윤 후보는 제2센텀산업단지에 대해 "지난 4년간 부산시와 집권여당은 허송세월 했다"며 "부산시는 총선을 앞두고 풍산 측과 부랴부랴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나 이전 부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공수표에 불과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제2센텀산업단지가 명실상부 재송·반여·반송 지역의 발전을 견인하는 명품 '머리산업' 단지로 육성해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후보는 오는 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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