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정유희 기자] 부산 연제구 진보당 단일후보 노정현 후보가 26일  "이성문 후보의 마음까지 얹어 승리를 향해 더 세차게 달려나갈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시민사회와 함께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노 후보는 "이성문 후보가 제시했던 정책과 공약은 야권 단일 후보가 풀어나가는 첫 번째 숙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께서 보내시는 지지와 사랑은 무능하고 독선적인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멈춰 세우라는 준엄한 명령임을 잘 알고 있기에 주민 여러분의 뜻대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노 후보는 "이번 연대 과정에서 진보당이 단 한 군데에도 출마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해도 이 길을 가야 한다고 당원과 지지자들께 강조해 왔다"며 "작금의 정권 심판에 대한 절박함과 함께 4월 10일 이후 펼쳐질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연대와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민주당 이성문 예비후보, 차성환 정권심판총선대응 부산시민회의 공동대표가, 선대위원에는 민주당 소속 연제구의원들과 시민사회 대표들이 함께한다.

박승제 부산시민회의 공동대표는 "단일화는 결말이 아니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다"라며 "이 정권의 무능과 무식은 극에 달해 매일같이 들려오는 참사에 헤아릴 수 없는 파탄과 참사의 중심부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위대한 단일화로 검찰 독재를 심판하고 민주주의와 민생의 시대로 되돌려달라는 열화와 같은 연제구 주민의 마음"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검찰 정권을 심판해 민주주의와 민생, 민족이 살아있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선거에 참여해 정권을 심판하자"고 덧붙였다.

아울러 노 후보는 "2026년 지방선거, 2027년 대선, 2028년 총선 그 이후까지 그릇된 정치가 청산되고 민주와 진보가 경쟁하는 새로운 정치 체제가 도래하는 그날까지 우리는 연대와 협력의 기치를 뚜렷하게 세우고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