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의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인 홍문표 의원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와서 지금까지 보이던 전투력을 갖고 정당을 운영하며 국민들이 좋아할 거시고 새로운 정책을 갖고 먹고사는 문제, 국방·안보 문제를 집권당의 당대표가 이 세 가지를 어떻게 하느냐에 대해 국민들이 예시하고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홍문표 의원은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 비대위원장 지명 발표되는 지난 21일 국제뉴스와 인터뷰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총선 승리 견인을 이끌어낼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장단점이 있는데 장점이 더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문표 의원은 "지금 이 시점에 첫째는 '결기'가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한 행동을 보면 결기가 있다는 거고 두 번째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수직이냐, 수평이냐 하는 것이 시중의 관심이다"며 "김기현 전 대표는 완전히 수직이었는데 이 사람도 수직이면 2~3개월 못 간 다"며 지난 강서 구청장 선거를 예를 들었다.

이어 "마지막 하나는 정책인데 선거는 정책으로 치러야 한다"면서 "속된 말로 힘 있는 장관을 했고 또 대통령의 관계가 있으니 당에 와서 우리 국민들이 필요한 정책을 탁탁 만들어내면 결기도 있고 정책도 만들어내고 수직이 아닌 수평이면 만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홍문표 의원은 "지금 염려하는 '경험이 없다'는 것인데 그걸 다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또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국민의힘의 개혁은 무엇이고 충청권의 총선 전망'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다.

홍문표 의원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오셔서 한 개혁은 저는 진단 자체를 잘못했다고 본다"며 "개혁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혁에는 단기 개혁이 있고 또 하나는 중장기 개혁이 있다"며 "단기 개혁은 6개월 안에 결과를 얻어야 하고 중장기 개혁은 2~3년을 두고 내다보는 개혁인데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온 것은 단기 개혁을 하기 위해서 오셨는데 6개월 안에 무엇을 해야 되느냐는 실용주의 개혁을 했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홍문표 의원은 "당장 몇 개월밖에 안 남은 총선 승리를 위한 개혁을 실용주의로 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고 인요한 혁신위의 혁신안은 2~4년을 내다보는 개혁은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실용주의 개혁은 뜬구름 잡는 식으로 이슈나 선점하는 것 갖고는 지금 국민이나 유권자들이 놀라지 않고 국민들께서도 높아져서 실용주의가 나에게 무슨 도움이 되느냐 이걸 따진다"고 말했다.

홍문표 의원은 "개혁이라는 부분을 좀 더 실용적으로 했었더라면 지금 파장이 일지 않고 김기현 대표도 있었을 텐데 김기현 대표도 그걸 못하고 인요한 위원장도 못했기에 비상이라는 이름으로 지금 다시 한동훈 전 장관이 투입되는 것 아니냐"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거듭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실용주의 개혁을 해야 된다"며 충청권 총선 전망에 대해 긍정적이면서 한편으로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홍문표 의원은 "충북, 대전, 세종, 충남 등 4 지역을 충청권이라고 하는데 충북은 5대 5이지만 대전과 세종, 천안은 의석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충청권의 현안 문제를 (정부여당)들여다보면 해결될 수 있다"는 긍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홍문표 의원은 "충청권이 지리적으로 중간 위치해 있고 충청권이 호남보다 더 인구도 많고 경제 활동량과 정치적 이니셔티브도 강하기 때문에 충청권이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서울과 경기도에 영향을 미치고 저 아래 지역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위치에 있는 것이 충청권"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정부여당이 충청권을 들여다봐야 한다"며 "그동안 충청권에서 대통령 만들려고 JP, 이회창, 반기문 또 이완구 그런 분들이 대망론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이 되셨고 대통령 공약에도 충청권에 대한 8개 공약이 있는데 지금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충청은 대통령이 ‘충청도 사람‘이라는데 기대심리가 컸는데 아직까지 안 비치니까 인기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고 충청권이 바라는 것은 국방대학원, 3군 벙커, 논산 훈련소 있기 때문에 미국의 펜타하우스 이상의 모든 과학적인 군사 전략이 있다는 것을 어떻게 할 것인가? 특구로 만들어 국가가 관리하는 것을 바라고 있음"을 언급했다.

홍문표 의원은 "충청권에 대한 대통령 공약에 대해 세심하게 비서실이나 장관들이 들여다봐야 한다"면 충청권의 전망도 밝음을 덧붙였다.

아울러 예산·홍성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인사들의 행보에 대해 "충청도 말로 어이가 없고 해볼 만한 사람하고 붙어야 좀 팔이라도 걷고 다니겠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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