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행보…청사에 AI 회수로봇 설치

광주 동구는 청사 본관 1층에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다회용 컵 회수로봇'을 설치했다.(사진_광주 동구)
광주 동구는 청사 본관 1층에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다회용 컵 회수로봇'을 설치했다.(사진_광주 동구)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저탄소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공직자들부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솔선수범하고자 '다회용 컵 사용 활성화 공공기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난 12일 청사 본관 1층에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다회용 컵 회수로봇(1,600만 원 상당)’을 설치 완료했다. 회수 로봇은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연계로 관내 청년 AI 기업 ㈜디투리소스로부터 기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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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투리소스는 '다회용 컵 회수로봇'을 광주 동구에 기증했다.(사진_광주 동구)

동구는 오는 17일부터 연말까지 시범사업을 위해 청사 주변 커피전문점 10개소를 협업가게로 지정했다. 해당 가게에서 직원 신분증을 제시하고 테이크아웃 주문 시 일회용 컵 대신 동구에서 제공한 다회용 컵에 음료를 담아준다. 

사용한 다회용 컵은 청사 본관 1층에 마련된 ‘다회용 컵 회수로봇’에 반납하면 세척 전문업체가 매일 수거해 세척·살균 처리한 후 협업 가게에 배송해 재사용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우리 동구 공직자들부터 솔선수범해 주기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탄소중립 선도 동구’ 조성을 위해 주민 생활에 밀접한 다양한 자원순환 시책을 지속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수익 기자 ballhe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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